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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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자존감 낮았던 20대…30대 되니 오히려 달라져"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4.02.20 07: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마마무 문별이 30대를 보내며 한층 성숙해진 자신을 돌아봤다. 

문별은 20일 첫 번째 정규앨범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를 발매하기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소감을 밝혔다. 

문별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음악 및 예술 분야를 관장하는 아홉 여신 뮤즈로 변신, 자신의 내면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투영한다. 문별이 직접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전반적인 앨범 관련 콘텐츠 구성에도 적극 아이디어를 내며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냈다. 

그는 "이번 앨범은 뮤즈인 제가 작품을 펼친다는 느낌을 담아냈다. 뮤즈를 통해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자는 의미가 크다"며 "뮤즈라는 어원에 뮤직과 뮤지엄이 다 이어진다. 그래서 전시회까지도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별은 지난 15일부터 발매일인 20일까지 서울 중구 스페이스 소포라에서 동명의 특별전도 열었다. 이 전시는 '문별이 직접 들려주는 정규음반'을 콘셉트로 앨범의 테마를 미리 느껴볼 수 있었고, 팬들은 미공개 포토와 특별전 한정 MD(굿즈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문별은 "올해 제 목표 중 하나는 음악성을 인정받는 것이기도 하고 이 앨범을 내면서 저를 틀에 가둬두지 않는 것"이라며 "스스로 틀에 가두던 시기가 있었다. 이 앨범을 통해 더 큰 사랑을 받고 틀을 벗어난다면 저에게도 큰 선물이 될 거 같다"고 했다. 

그는 "도전을 두려워했던 것 같다"며 "마마무라는 울타리 안에서 도전할 수 있는 자리는 많았는데 래퍼 문별로서 스스로를 틀에 두고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솔로 앨범도 내고 '두 번째 세계'도 출연하며 자심감을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별은 20대의 자신을 돌아보며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았다"고 했다. 그는 "저에 대한 의심이 많은 편이었다. 30대가 넘어가면서 스스로 어떤 두각을 나타낸 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라며 "예전에는 30대가 되면 어떤 음악을 해야 진정성이 느껴질까 고민했는데 이제는 그런 고민을 굳이 할 필요가 있었을가 싶을 만큼 발걸음을 성큼성큼 내딛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문별은 이번 앨범에 대해 구체적 목표를 세우진 않았다고. 그는 "앨범에 나와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고 이전보다 더 성적이 잘 나와서 음원차트 1위도 하면 좋을 거 같다"며 "예전에는 이런 말을 하는게 부끄러웠다. 근데 내가 이 음악을 사랑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더라. 이번 앨범은 더 사랑하고자 1위를 목표로 했다"고 밝혀 향후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문별은 "이번 앨범을 통해 문별의 재발견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별의 목소리와 장르, 저의 음악이 10년차에 재발견 된다면 큰 의미가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RBW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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