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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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부끄러운 연기 반성…"'선산' 등장부터 아쉬워"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4.01.23 13: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선산' 김현주가 배우들과의 호흡과 작품의 파격 결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선산을 물려받게 된 윤서하 역을 맡은 김현주는 "반응을 잘 안찾아보는 스타일"이라며 "지인들이 얘기해주는 것들 봤고 영향을 잘 받는 스타일이어서 웬만하면 좋은 얘기도 안보려고 한다. 제 작품을 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기 어려워서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지 작품을 전체적으로 보기 어렵더라. 그래도 재밌게 봤다"라고 작품이 공개된 소감을 전했다. 



'트롤리'에 이어서 박희순과 연달아 호흡을 맞추게 됐지만 "많이 붙지 않아서 결정하게 됐다"고 이야기한 김현주는 "당시 '트롤리' 촬영 중이었는데 끝나고 바로 '선산'으로 넘어가는 스케줄이라 그 스케줄 때문에 같이 캐스팅 한 것 같다고 농담처럼 이야기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한 두 회차를 '트롤리' 촬영 막바지에 만난 적이 있는데 너무 남편같아서 얼굴을 못보겠더라. 이게 쉽지는 않은 거구나 했다. 이후 '트롤리'가 정리되고 각자 찍다가 끝 부분에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희순 씨는 워낙에 현장에서도 배려심이 많고 트롤리 할 때도 가깝게 느꼈는데 현장에서도 후배들하고도 격없이 지내시고 좋은 오빠, 선배 동료다. 지금은 의지하기도 하고 서로 상의하기도 하고 같은 회사 식구가 되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성훈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몇 회차 안만났다"라며 "결과적으로 봤을 때 캐릭터를 잘 살려줘서 자연스럽게 잘 나왔던 게 있었던 것 같다. 서하 캐릭터를 살리는데 한 몫을 해줘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류경수에 대해 "'지옥1'에서는 만나지를 않아서 사실 기억나는 부분이 없었다. 류경수라는 배우에 대해서 작품에서 보고 느꼈다"라며 "'정이'하면서 함께하게 됐지만 '정이'도 많이 붙지 않았다. 경수 배우는 자신의 것을 잘하는 배우라 서로 이야기할 게 없었다. 너무 외롭다고 농담을 많이 하는 등 연기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근친상간이라는 작품의 소재에 대해 "우려한 부분이긴 했지만 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하는 게 아니고 작품의 흐름에 소재로 사용한 부분이기 때문에 저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면 고사할 수 있었던 부분이지 않았을까 싶다. 극적인 요소를 주려다보니 채택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1회 등장하는 신부터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작품을 연달아 하면서 분석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너무 잘못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막상 이걸 서하가 끌고 간다는 생각을 안했던 것 같다. 거기서부터 잘못된 것 같다. 그래서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힘도 초반부터 가지고 갈 수 있었던 것 같고 그런 부분이 부끄럽다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힘이 빠진 초반부때문에 더 현실적으로 보인 것 같기도 하다. 결과적으론 좋았다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정리했다.

곧 연기인생 30년 차가 되는 김현주는 "5년차 10년 차일 땐 생각을 많이했는데 오히려 그 이후에는 그런 생각을 안했던 것 같다. 물론 언제까지 배우로 오랫동안 보여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하지만 인생 자체는 어떻게 될지 모르고 선택은 즉흥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소회했다. 

그는 "한 작품 한 작품 해오다 보니 이만큼 시간이 흘러온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그러지 않을까 싶다. 주어진 환경 안에서 대본이나 시나리오 안에서 최대한의 선택을 하고 그대로 제인생은 흘러 갈 것 같다. 이대로 사는게 좋다"라며 만족을 드러냈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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