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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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멘트 잊어버릴 뻔" 박명수, 공개방송 진행도 '실수 연발'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4.01.21 17:31 / 기사수정 2024.01.21 17:3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명수가 공개방송 진행에서도 실수를 연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명수는 광화문 야외 특설무대에서 공개방송 준비를 하며 역대급 혹한에 난감해 했다. 공개방송 직전에는 눈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유료 공연이 아닌 무료 공연이라 관객들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 올지 걱정했다.

박명수의 걱정과 달리 관객들은 현장을 꽉 채웠다. 박명수는 첫 번째 무대에서 나올 하하를 소개하면서 음이탈을 했다. 김홍범PD는 박명수의 음이탈에 "왜 저래?"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숙은 "첫 게스트에 목이 나갔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하하의 오프닝 무대가 이뤄지는 동안 박명수에게 협찬 멘트를 비롯한 진행 순서를 알려줬다. 박명수는 하하의 노래가 끝나고 무대로 올라가 근황 토크를 진행하더니 제작진이 신신당부했던 협찬 멘트를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참다 못한 제작진은 무대 위 모니터로 협찬 멘트를 해 달라고 했다. 김희철은 "협찬 멘트가 제일 중요한 거 아니냐"라고 했다. 박명수는 "나도 몰라. 저 때 정신이 없다"고 했다. 

박명수는 프롬프터로 협찬 멘트를 확인한 후에야 하하 근황 토크에서 협찬 멘트를 말했다. 



제작진은 스텔라 장 무대를 앞두고 박명수에게 스텔라 장이 6개 국어가 가능한데 스페인어만 빼달라고 했다고 얘기해줬다. 하지만 박명수는 스텔라 장에게 "스페인어 돼요?"라고 물어봐 갑갑함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스튜디오에서 "저때 한파가 뒤통수를 쳤다"고 둘러댔다.

스텔라 장에 이어 폴킴, 웬디가 무대에 올랐다. 박명수는 마지막 순서인 다이나믹 듀오가 나면 '스모크' 챌린지를 하기로 했다는 제작진의 얘기를 듣고도 주특기인 '쪼쪼댄스'를 선보였다. 전현무는 관객들이 아무도 박명수를 찍지 않는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박명수는 실제로 SNS에 자신이 한 챌린지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했다.

엔딩 무대를 맡은 박명수는 어쩌다 보니 30분을 채워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박명수는 '바다의 왕자'를 부르며 무대에 올라 겉옷을 탈의하고 디제잉을 진행했다. 박명수는 모르는 노래를 틀고 "다 같이"를 외쳤다. 결국 관객들의 자리 이탈이 시작됐고 위험을 감지한 박명수는 급하게 음악을 바꿨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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