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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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아내 위해 이준호와 전화 연결→공황장애·번아웃 고백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09 07: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세하가 아내와의 속사정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배우 안세하가 아내 전은지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안세하는 배우 도상우, 우범진, B1A4 산들을 초대해 테라스 파티를 준비했다. 안세하는 이들을 연기 리딩팸이라고 소개했다. 소집 해제된 산들을 위한 파티였던 것.

전은지는 안세하에게 시종일관 무뚝뚝했던 모습과 달리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그 모습에 안세하는 "되게 좋아하네?"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은지는 "다들 초대하면 그렇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안세하는 "서운할 때도 많다. 너무 좋아하니까"라고 투덜댔다.

그러자 전은지는 "남편 말고 성인 남자와 대화할 시간이 없기 때문. 누가 집에 오면 좋아하는 편"이라며 서로 다른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은지는 최근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활약한 이준호가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도상우는 "형수님을 위해 전화 연결을 해 달라"며 바람을 잡았다.

안세하는 전은지의 팬심에 대해 "이준호 씨를 작품 하기 전부터 좋아했다. 드라마 '킹더랜드' 한다고 했을 때 주인공이 이준호라고 하자 너무 좋아하더라. 내 표정을 보고 뒤늦게 눈치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준호 만나는 날에는 그때 내가 뭐 하고 왔는지 물어본다"고 곱씹으며 서운해했다.



안세하는 아내를 위해 이준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세하는 "아내와 한잔하고 있는데, 통화하고 싶다고 해서"라고 이준호에게 전은지를 소개했다.

전은지는 이준호에게 "너무 팬이다. 드라마 보고 또 보고 그렇다"며 사르르 녹은 모습으로 스튜디오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SNS에 사인도 올렸다. 동네 아줌마들 부럽다고 난리 났다. 은지 누나라고 되어 있어서 잠 못 잤다"고 소녀 모드로 돌변했다.

전은지는 "예전에 멀리서 지켜봤다. 뮤지컬 보러 갔을 때 계시더라"고 팬심을 밝히며, "한 번 놀러오시면 고기 구워 드리겠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날 안세하는 남다른 속사정을 고백했다.

안세하는 "내가 사실 공황장애도 있고 번아웃이 온 적도 있다. 작품을 안 쉬기로 유명하긴 했다. 어떻게 1년에 세네 작품을 할 수 있냐. 그렇게 하다 보니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할 때마다 준비가 안 되면 잠이 안 왔다. 대본을 받으면 받은 당일에 다 훑어야 하고, 그렇게 보고 또 보고 한다"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백했다.

안세하는 "그렇게 하다 보니 정신이 예민해져서 연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도 즐겁지 않은 걸 느끼고 그러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작품을 하기 힘들 것 같다, 좀 쉬어야 될 것 같다고 아내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 언제든지 괜찮다고 하더라. 어떻게든 될 거라고 힘을 줬다"고 전은지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전은지는 "솔직히 마음으로는 나도 불안했지만, 남편이 티가 많은 스타일이라 나라도 동요하지 않고 이 상황을 붙들고 이성적으로 해결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전은지는 "옆에서 '괜찮다. 우리 아직 젊고 다 할 수 있다. 그러니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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