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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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논란' 아이유 "제가 더 잘했으면 되는 일"…90도 사과, '폭싹' 애순이로 정점 찍었는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5.18 07:33 / 기사수정 2026.05.18 07:39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아이유
엑스포츠뉴스DB. 아이유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각종 논란 속 MBC ‘21세기 대군부인’이 막을 내린 가운데, 주연 배우 아이유가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폭싹 속았수다’로 연기 인생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아이유는 다시 불거진 연기력 논란과 작품을 둘러싼 잡음 등에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내내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였다. 극 초반부터 변우석과 함께 아이유의 연기 톤과 감정선 등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후반부에는 역사 왜곡 논란까지 불거졌다.

특히 작품은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왕위 즉위식 장면에서 ‘만세’가 아닌 ‘천세’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왕이 구류면관을 착용한 설정 등이 문제가 되며 비판을 받았다.

결국 제작진은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세계관을 정교하게 다듬고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재방송 및 VOD, OTT 서비스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대본집으로까지 번졌다. ‘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출판사 오팬하우스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제작진 측에서 공식 발표 및 수정을 예고한 일부 의례 표현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판 예약 구매 독자들에게 별도 안내문을 제공하고 이후 제작분에는 수정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수정 페이지 PDF 제공과 실물 수정 스티커 배포 계획도 함께 알렸다. 그러면서 “독자 여러분께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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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아이유는 같은 날 진행된 ‘21세기 대군부인’ 마지막 회 단체 관람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났다.

아이유는 “요즘 더더욱 앨범도 준비하고 드라마도 끝을 향해 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제가 더 잘해야겠고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실망을 끼쳐드리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린 건 정말 다 제 잘못”이라며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여전히 모자란 게 많은 저인데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하시는 말씀 다 이유가 있고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더 말씀해주시고 혼내주시고 가르쳐주시면 이야기 듣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동안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아이유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을 거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고,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 속 애순과 금명이를 연기하며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그러나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다시 논란에 소환되며 예상치 못한 잡음에 휩싸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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