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체코가 한국의 최종 명단 발표 후 벌벌 떨고 있다.
체코 유로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체코의 첫 상대인 한국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손흥민을 비롯한 주력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지난 16일 확정됐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고, 이기혁 등 깜짝 발탁도 이뤄졌다. 부상으로 제외된 김주성을 제외하면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명단이 꾸려졌다.
한국의 명단이 확정되자 조별리그 첫 경기서 한국과 만나는 체코가 관심 있게 지켜봤다. 한국과 체코는 내달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맞붙는다.
매체는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한국의 최고 스타다. 베테랑 손흥민이 포함됐고,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오랜 기간 주축으로 활약해 온 선수들도 빠지지 않았다"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체코의 첫 상대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 여름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뒤 LAFC로 이적한 주장 손흥민은 이번이 네 번째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A매치 143경기를 소화한 그는 한국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이며, 통산 득점 순위에서는 54골을 기록해 1위인 차범근에 단 1골 차로 뒤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또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이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그에 앞서 트리니다드 토바고,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며 "한국은 월드컵 본선 11외 연속 출전했으며 2002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럽 예선에서 플레이오프까지 거치며 간신히 올라온 체코 입장에서는 한국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팬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우리에게 기회 따위는 없을 것이다. 한국이 분명 체코를 괴롭힐 것"이라며 "우리는 남아공과 3위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또 다른 팬은 "한국은 일본처럼 대체로 멋진 축구를 한다. 체코는 수비를 단단히 굳혀야 한다"며 "고전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은 확실히 조 1위 후보"라고 높게 평가했다.
사진=광화문,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