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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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베테랑 장윤주 역 최종 탈락…미련 남아 일부러 외면"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12.27 23:51 / 기사수정 2023.12.27 23:5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최수영이 영화 '베테랑' 오디션에서 최종까지 갔지만 탈락해 아쉬웠던 경험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배우 최수영과 송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연극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다고 밝힌 최수영은 "떨어지기도 많이 했는데, 합격한 작품의 제작이 무산되기도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김숙은 최종까지 갔지만 떨어진 작품을 물었다. 이에 최수영은 여고괴담과 학교 시리즈가 가장 아쉬웠다고 대답했다.

또한, 만화가 강풀의 팬이라고 밝힌 최수영은 강풀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영화 '바보'의 차태현 동생으로 오디션을 본 뒤 "지금은 떨어졌지만, 언젠가는 꼭 작가님의 작품에 출연하기를 꿈꾸는 고등학생이다"라고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몇 년 후 소녀시대로 데뷔한 후 강풀 작가의 원작인 영화 '순정만화'에 합격해 "너무 영광이다"라고 메일을 보냈다고 알렸다. 강풀 작가는 "너무 반갑고, 그 소녀가 이렇게 성장했을 줄 몰랐다"고 답장이 왔다고. 이후 영화 회식에서 본인을 부르는 강풀 작가를 보고 팬이었는데 같이 작품까지 하게 돼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송재림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이종석 역할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보였지만, '해를 품은 달'에 합격했던 당시를 말하며 기뻐했다. 회사가 너무 바빠서 혼자 오디션을 봤고, 프로필도 갖고 있던 걸로 제출해 기대조차 안 했는데 합격했다고.



이를 듣던 최수영은 천만 영화 '베테랑'의 장윤주 역할을 놓쳤던 과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디션 후 류승완 감독과 미팅까지 했다고. 류승완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열심이고, 솔직히 말해서 편견이 있었는데 직접 만나보니까 좋았다"고 말했지만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수영은 "그 때 류승완 감독의 연기 코멘트가 아직도 생각이 난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예전에는 미련 때문에 탈락 배역이 방송에 나오면 일부러 외면했는데, 다 부질없다. 자기 역할이 있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사진=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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