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2.13 04:20 / 기사수정 2023.12.13 04: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무조건 이겨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여유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최종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와 뮌헨이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최종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두 팀 중 절실한 팀은 역시 맨유다. 이미 5전 전승으로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뮌헨과 달리, 맨유는 조 최하위(1승 1무 3패 승점 4)로 2위 코펜하겐(승점 5 골득실 -1), 3위 갈라타사라이(승점 5 골득실 -2)와 격차는 적지만, 6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런데 그 상대가 뮌헨이란 점에서 부담감이 크다. 뮌헨은 2017년 9월 PSG전 0-3 패배 이후 조별리그 3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맨유는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일단 뮌헨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리고 코펜하겐과 갈라타사라이의 경기가 비기기를 바라야 한다. 두 팀의 경기에서 승패가 갈리면, 맨유가 이기더라도 조 2위 대신, 유로파리그 녹아웃 플레이오프(PO)로 향하는 3위만 확보하게 된다.


두 팀은 직전 맞대결에서 무려 7골이 폭발하는 난타전을 벌였다. 9월 21일 뮌헨에서의 맞대결에서 리로이 사네와 세르주 그나브리가 전반에 앞서는 선제 골을 넣었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이 후반 4분 만에 추격 골을 넣었지만, 4분 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후반 막판 카세미루의 추격 골이 다시 터졌지만, 마티스 텔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뜨렸다. 카세미루가 이후에 다시 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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