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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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딸 지온 성장 생각하며 눈물…윤혜진 "갱년기다" (왓씨티비)

기사입력 2023.11.30 11:03 / 기사수정 2023.11.30 11:0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엄태웅이 가족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30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우리 편집자님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이런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제작진은 윤혜진에게 청문회를 하겠다고 나섰다. 제작진은 "그동안 영상이 없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윤혜진은 "논 게 아니다"라면서도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혜진 남편 엄태웅으로 살기, 엄태웅 아내 윤혜진으로 살기" 밸런스 게임을 했다. 윤혜진은 "윤혜진 남편 엄태웅으로 살기. 100% 아니냐"라며 엄태웅을 바라보며 "너무 좋을 것 같다. 너무 부러워"라고 했다.

주변이 웃음바다가 되자 윤혜진은 "솔직한 마음이다. 어제도 내가 태웅이 오빠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윤혜진 남편으로 살기 부러워. 윤혜진 최고"라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이어 화면 밖에 있던 엄태웅을 본 윤혜진은 "울어? 왜 울어. 왜 우는 거냐. 어떤 포인트냐"라며 우는 엄태웅을 채근했다. 엄태웅은 "요새 눈이 안 좋다"고 변명하며 같은 질문에 "나도 나로 살 거다"라고 답했다.

윤혜진이 "그러면 안되지!"라며 화를 내자 엄태웅은 "저 성질을 보면 여보로 살고 싶다. 성질내고 속에 있는 말 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혜진으로 사는 것을 보면 몸이 아프다.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다"고 하자 윤혜진은 "오빠, 내가 왜 몸이 아프겠냐. 뼈 빠지게 내가…"라고 이야기하자 엄태웅은 "그래서 안 산다고"라고 답하며 입을 막았다. 

또한 나이 드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 윤혜진이 "이젠 싫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간다"라고 하자 엄태웅은 "나는 나이가 들수록 더 기대가 된다. 옛날에는 생각 없이 막 사느라고 바빴고. 지금은 궁금한 게 많다. 지온이가 어떻게 자랄까 등"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엄태웅은 "우는 게 아니다"라고 변명했고, 윤혜진은 "갱년기다. 지금 50 되가지고 계속 운다. 저렇게"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클로징에 영상 안으로 등장한 엄태웅은 "나도 계속 늙는데 나만 없어"라며 갑자기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윤혜진은 "쓰리샷은 정말 처음인 것 같다"라며 딸 지온까지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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