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1.12 22:00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 김정현 기자) 수원더비 결승골의 주인공 김주찬이 승리를 위해 간절히 뛰었다고 말했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수원더비'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에 성공했다.
카즈키가 전반 퇴장을 당한 가운데 30분 우고 고메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아코스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안병준의 골까지 터져 앞서간 수원은 7분 뒤 김현에게 실점해 다시 동점을 내줬다. 염 대행은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고 후반 33분 김주찬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인 12위(7승 8무 21패·승점 29)다. 하지만 11위(5승 15무 16패·승점 30) 강원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김주찬은 22세 이하(U-22) 쿼터 자원이지만, 중요했던 수원더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며 날아올랐다. 올시즌이 프로 데뷔시즌이다. 그는 23경기 5골로 안병준과 함께 수원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나선 김주찬은 "오늘 경기가 힘든 경기가 될 생각했고, 예상대로였다. 힘든 경기라고 해서 저희가 물러서지 않았고 선수들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끝까지 하려고 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