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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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홀로 영국 한달살이...♥안정환에 잘하자 다짐" (선 넘은 패밀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11 06: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혜원이 4년 전 영국에서 한 달 살이를 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일화가 공개됐다.

이혜원은 "영국에서 한달살이를 해 봤다. 결혼 이후에 경기와 상관없이 4년 전에. 내 생에 가장 행복한 때가 아니었나 싶다"고 고백했다.

이혜원은 "집을 나왔고, 혼자 있었고, 아이도 없었고, 남편도 없었다. 내가 내 공부를 하기 위해 나간 것. 4월에 갔는데 내 생일이었다. 생일에 혼자 외롭게 있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고 회상했다.

패널들이 안정환에게 기대하는 눈빛을 보내자, 안정환은 서둘러 "나는 안 갔다"고 선수를 쳤다. 유세윤은 "정말 반전의 사나이"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편지와 함께 꽃다발이 왔더라. 그 사진을 카톡에 계속 놔뒀었다. 혼자 편지를 읽으니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 그때 남편에게 잘하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편지 잘 읽었냐. 한 달만 더 있다 오면 안 되냐고 썼다"고 장난쳤다. 이어 "나도 한 달 살이 하고 싶다"고 중얼거렸지만, 이혜원은 모른 척 화제를 넘겼다.



안정환은 12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독일 출신 다니엘에게 "우리가 다 유부남이기 때문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낱낱이 대답해 주겠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부부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며 "남자가 무조건 아래. 갑을관계, 상하관계가 무조건 될 수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다니엘은 "명심하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안정환은 "와이프가 기분이 좋으면 집안이 행복하다. 집에는 동선이 있다. 아내가 기분 좋을 때 동선과 안 좋을 때 동선이 있다. 아내가 화나 있으면 최대한 마주치지 않는 길을 다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세윤은 "아내의 발소리로도 감정을 느낀다. 아내가 기분이 좋을 때는 발소리가 안 난다. 아내가 기분이 안 좋으면 발이 바닥에 더 많이 붙는다"며 공감했다.

안정환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설거지하고 있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설거지를 와그락와그락 한다면 '너 지금 뭐 하고 있는 짓이야'라는 뜻"이라고 거들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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