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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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날린 금액만 10억? "내가 망하니 다 떠나 충격"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3.11.02 16:56 / 기사수정 2023.11.02 16:5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특종세상' 개그맨 김용이 생활고에 시달리던 과거를 회상, 아픔을 밝힌다.

2일 방송하는 MBN '특종세상'은 '유행어 '용용 죽겠지'의 주인공 김용, 13년간 트라우마에 갇힌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김용은 제주도 숲길을 걸으며 "우울증에 트라우마, 조울증에 공황장애 다 걸렸다"며 지난 세월을 이야기했다. 그는 과거 전재산을 날리며 생활고에 시달린 바 있다.



김용은 "지금으로 따지면 10억 이상은 날아간 거다. 내가 돈 빌려주고 다 해줬던 사람들은 곁을 다 떠나더라. 내가 망한 걸 아니까 다 떠나는데 그때 충격이 진짜 세다"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상처를 밝혔다.

혼자 길을 걷던 김용은 혼자 앉아 눈물을 보이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너무 괴롭고 힘드니까 오로지 죽고싶은 마음밖에 안 생겼다"고 고백했다.



또한 의문의 묘지를 찾아 '형 왔다. 너무 늦게 왔다'며 오열하는 김용. 그는 "내가 너 마지막 못 지켜줘서 너무 미안했다. 진짜 고맙고 미안하고"라며 눈물을 닦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13년간 트라우마에 시달린 김용의 이야기는 2일 오후 9시 10분 '특종세상'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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