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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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김혜연·이윤지까지, 워킹맘 숨죽여 울었다 (금쪽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11 07:4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대중의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스타들이 워킹맘이 돼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김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혜연은 사남매를 출산한 다둥이 엄마이자 행사의 여왕으로 활약 중임에도 "가족들이 날 ATM으로 생각한다"며 워킹맘으로서의 고민을 전했다. 

김혜연은 "사람들이 애 낳느라고 수고했다고 하면서도 낳기만 했지 시어머니가 다 키웠다고 한다"며 "시어머니가 20년 동안 아이들을 봐주셨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스케줄 등은 제가 직접 관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 또한 김혜연의 생각에 공감하며 "엄마 입장에서는 심장을 찌르는 상처일 거 같다"며 "저도 평생 일하는 엄마였다. 웬만한 일을 다 이해를 한다. 직업 자체가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입을 뗐다.



오은영 박사는 ""제가 견딜 수 없는 건 엄마로서의 저를 건드릴 때"라며 "한 사람이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남겼다. 제가 했던 무료 경연에 왔었다고 밝히며 제가 아이를 직접 키우지 않았다고 글을 썼다. 저는 아이를 직접 키웠다"고 와전된 이야기에 대해 정정했다.

그는 "물론 주변의 도움을 받았지만 퇴근하고 집에서는 직접 육아를 했다. 찾아가서 반박하고 싶더라"라며 "이건 정말 폐부를 찔렀다"고 악플에 대한 고통을 고백했다.

이윤지 역시 "모성 벌칙은 스스로에게도 줄 수 있는 건가 싶더라"라며 "첫째 임신 당시 작품을 준비 중이었다. 너무 바랬던 임신이었지만 말을 못하겠더라. 작품에 피해가 갈까봐 걱정이 됐다"고 임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촬영 중간에 임신이 알려지고 축하를 받을 줄 알았는데 '밤에 촬영 어떻게 하냐'는 말을 듣고 너무 속상했다"고 했다. 

이에 김혜연 역시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 대상이었다. 당시 출산해서 조리원에 있었는데 상을 받지 못할까봐 산후 조리 중이라는 사실을 숨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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