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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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현숙, 11기 영철에 미련 뚝뚝…데프콘 "왜 저래요" 분노 (나솔사계)[종합]

기사입력 2023.10.05 23:56 / 기사수정 2023.10.05 23: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솔사계' 13기 현숙이 11기 영철과 9기 영식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5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 여자들이 저녁을 함께 먹고 싶은 남자를 선택하기로 했다.

11기 영철과 노래방 데이트를 마친 13기 현숙은 영식을 선택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현숙은 "후회나 하지마. 나 같은 사람 찾기 어렵다. 누가 오빠에게 이렇게 하겠냐. 여태까지 여자들이 다 비위 맞추지 않았냐. 그런데 자기 성에는 안 차고. 맞잖아. 여자들이 이 똘끼 아무도 모르고"라며 여지를 줬다.

이어 "부산 데이트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11기 영철은 "이 데이트 말고 다른 데이트는 없겠네"라고 했다.  현숙은 "안 아쉽겠어?"라고 물었고 영철은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현숙은 "부산 놀러 가면 봐준다고 하지 않았냐. 그때는 데이트는 아니겠지만"이라고 하자 영철은 "난 여사친 그런 거 없다. 약속 있다고 바쁜 척할 거다. 영식과 같이 오면 못 본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현숙은 "영식에게 허락받고 가겠다"라며 선을 넘었다. 영철은 "그건 좀 아니다"라며 다른 가치관을 보였다.

현숙은 "서울 오면 연락 안 할 거냐"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영철은 "내가 연락을 왜 하냐"라며 황당해했다. 친구여서 그렇다는 말에 영철은 "에이 다 같이 보면 그때 보겠지"라며 선을 그었다.



현숙은 "한 달 동안 오빠와 있어 좋았다"라며 미련을 보였다.

제작진에게 "부산 데이트부터 시작해 너무 좋았다. 많이 좋았다. 차라리 안 좋았으면 빨리 버렸을 거다. 영철에 대한 내 소유욕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계쏙 영철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많이 왔다. 내 소유욕을 포기하지 못한다. 이 사람과 분명히 연애하면 잘 맞지 않을까 하는 걸 너무 잘 아는데 '이 남자 내가 가져야겠다' 이 생각을 못 놓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기간이 짧았다면 소유욕의 감정대로 돌진했겠지만 한 달의 시간이 주어지니 제삼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가능성이 있나 정리가 되는 게 나로서 새로운 발전인 것 같다. 이게 소유욕이라는 것도 멀리 봤을 때 처음 깨달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앞서 2:1 데이트에서 촉을 세우고 11기 영철을 견제하던 9기 영식은 술에 취한 채 방에 잠들었다. 현식이 들어와 잠에서 깬 그는 현숙의 만류에도 방 밖으로 나갔다. 다시 돌아온 영식은 다시 누워 잠들었다.



영철은 옥순과 방 밖에 있었다. 13기 현숙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바다라도 좀 걸을래?"라고 제안했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시청자 여러분 누가 이상하냐. 영철이가 잘못했냐. 아니다. 현숙 왜 저래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숙은 "술 좀 깨러 갈까"라고 물었지만 영철은 "나랑 가서 뭐하게? 영식이 찾아봐라. 영식이가 없다"라며 거절했다.

현숙은 영식을 찾아 나섰다가, 편의점 앞에 앉아 있는 영식을 발견했다. 술에 취한 9기 영식은 "영철 형과 마시다 보니 내 컨디션에 안 맞게 더 먹었다. 더 안 먹으면 괜찮아진다"라고 했지만 현숙의 표정은 안 좋았다.



13기 현숙은 "정신력으로 버티는 게 눈에 보여서 걱정이다. 왜 이렇게 걱정되게 만들어"라며 미간을 찌푸렸다.

영식은 "좀 있으면 깰 거다. 나도 취할지 몰랐다"라며 같은 말을 반복했다. "왜 이렇게 버티냐"라는 말에 "지금 너 마크하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숙에게 "너와 같이 있고 싶다. 온 지 10분밖에 안 됐는데 깨라고 압박하지 말라"라고 했지만 현숙은 자리를 떠났다.

영식은 이후 제작진에게 "마음이 안 좋으면 술을 안 먹는다. 막 취하고 싶고 술도 빨리 마시고 그래서 그렇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마음이 너무 안 좋은 상황에서 술을 마시다 보니 취했더라. 마음이 아팠다. 그 감정에 취하고 술에 취해 더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숙은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영식의 곁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서로 본인의 마음을 몰라줘 답답해했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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