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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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박명수 덕에 대접받고 살아…♥최양락 요즘 살림 도맡아"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09.17 13:1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귄카' 팽현숙이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우먼 팽현숙이 전화 통화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처음 만나뵐 분은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그 분의 부인이시기도 하고, 저한테는 선배님이시기도 하다. '퀸카' 미녀 개그맨 팽현숙 씨 연결하겠다"고 말하며 전화연결을 시작했다.

이에 팽현숙은 스스로를 '팽퀸카'라고 소개한 뒤 "명수 씨 사랑합니다. 귀엽고 깜찍하고 잘생긴 박명수 씨 사랑해요"라고 애정을 표했다.



박명수는 "거짓말하지 마세요"라고 말했고, 팽현숙은 "거짓말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나한테 정말 좋은 명언 많이 남겨주고, 덕분에 '퀸카'라는 별명을 만들어주셔서 어딜 가든 대접받고 있다"면서 순대국을 보내주겠다고 인사했다.

박명수는 "어딜 가면 퀸카 얘기를 많이 듣냐"고 물었고, 팽현숙은 "얼마 전에 (여자)아이들하고 'Queencard'(퀸카) 영상도 찍어서 400만 가까이 됐다. 이게 다 박명수 씨 덕분"이라며 "남편도 못해준 거 박명수 씨가 해주셨다. 예전에 시드니로 이민갔을 때도 제일 먼저 불러줘서 최양락 씨가 다시 방송 데뷔할 수 있게 만들어주셨다. 저희 집안 기둥이자 저희 가족 살렸다"고 다시 감사를 표했다.

1965년생으로 만 58세인 팽현숙은 여전히 아이돌 못지 않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박명수가 관리 비결을 묻자 "제가 다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일 거다. 최양락 씨는 제 다리가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제 다리는 안 쳐다보고 매일 바지만 입으라고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더불어 '퀸카' 챌린지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는 팽현숙은 "제가 벌써 60세가 가까워져 온다. 중년 여성들이 저보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직도 열정을 가지면서 살고 있다',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수 있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최양락과 팽현숙 중 누가 수입이 많냐는 질문에는 "최양락 씨 올해 거의 놀았다. 눈치가 보이는지 집안 살림을 도맡고 있다. 제 스케줄도 관리해주면서 일정이 없는 날이 생기면 불안해한다. 그간 섭외가 들어와도 거절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이 들어오며 무조건 감사한 마음으로 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15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펭귄'으로 2행시를 할 때 '펭'현숙 '귄'카라는 말을 남겼는데, 그 덕에 팽현숙은 '퀸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여자)아이들 공식 유튜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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