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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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고생? 제 업보"…'10m 잠수·10kg 감량' 노력 가득한 '한강' [종합]

기사입력 2023.09.12 14: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권상우부터 신현승까지. 많은 배우들의 땀과 한강이 만나 水펙터클 액션을 완성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상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이 참석했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다.

사실 권상우는 수영을 배운 적이 없는 '생존 수영자'라고 밝히며 "물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10m 아래 내려가서 수압을 이기고 움직이는 훈련도 했다. 처음에는 귀가 아파 힘들더라"며 수중 액션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권상우는 옷의 지퍼가 내려간 채로 수중 촬영에 돌입, "하반신이 마비 될 것 같았다. 너무 추웠다"며 이를 참고 촬영했던 고생스러운 현장을 회상했다.



물과 가까운 한강경찰를 연기한 배우들. 수중 액션이 많은 만큼 예고 영상에서도 권상우와 신현승의 상의 탈의가 단연 눈에 띈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몸을 막 만들어야 하는 캐릭터는 아닌 것 같아서 평상시처럼 먹고 촬영했다. 그래도 액션이 많아 생생한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어 현장에서 몸으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어느덧 '액션 연기의 대명사'가 된 그는 "이건 당연히 제 업보라고 생각한다. 뒹굴고 빠지고. 매 순간 안 다치고 촬영하려고 집중을 많이 했다"며 새로운 액션의 역사를 썼음을 예고했다.



신현승은 '한강'을 위한 몸매관리에 돌입했었다고. 그는 "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운동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원래 살을 찌운 다음 근육을 키워야하는데 운동과 체지방 감량을 동시에 했다"고 전했다. 그는 10kg 이상 감량하며 체지방량만 낮췄다고 밝혀 현장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 외에도 김희원과 이상이, 배다빈은 배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자격증을 땄다. 김희원은 "배를 계속 운전해야 하니까 자격증을 땄다. 여름에 따서 너무 덥더라. 그래도 따고 나니 좋더라. 자격증 있으니 배를 빌릴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라게 등의 사진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짤 부자' 권상우, 그는 "이번 '한강'에서도 나온다"며 새로운 짤 생성을 예고했다. 권상우는  "어린 친구들이 짤로 저를 기억해주시는 게 감사하다. 이번 '한강'이 꼭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강'은 9월 13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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