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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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시리즈' 염경엽 감독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인 점 칭찬하고파"

기사입력 2023.09.08 00:00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위닝시리즈와 함께 주중 3연전을 마감했다.

LG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1-4으로 승리하면서 69승2무44패를 마크했다.

시즌 7승째를 올린 LG 선발 이정용은 6이닝 9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지난달 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경기 연속으로 선발승을 수확했다. 또한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도 달성했다.

불펜에서는 이우찬과 정우영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네 번째 투수 최동환이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다섯 번째 투수 오석주가 탈삼진 3개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타선에서는 각각 6회초, 8회초에 쐐기포를 터트린 오지환과 박동원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전날 수비에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문보경은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아쉬움을 만회했다. 리드오프 홍창기도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LG는 3회초 박해민을 시작으로 무려 6번의 도루를 성공, 고영표-장성우 배터리는 물론이고 KT 내야진의 혼을 쏙 빼놨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이정용이 포크볼 제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라며 "공격에서는 홍창기 오지환이 동점 타점을 만들어내며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지환과 박동원이 홈런을 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염 감독은 "경기 전 전력분석을 통해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고자 했는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인 점을 칭찬하고 싶다. 전날(6일)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의미있는 승리를 만들어낸 점도 칭찬하고 싶다. 오늘(7일)도 많은 팬들이 원정에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광주 원정을 떠나는 LG는 8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를 포함한 4연전에 돌입한다. 시리즈 첫날 선발 중책을 맡은 투수는 김윤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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