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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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핵심 시스템은? "아이템 발행 커뮤니티와 함께"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9.05 19:1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넥슨이 핵심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설계 중인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주요 시스템을 공개했다.

넥슨 황선영 그룹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위크 2023(이하 KBW 2023)'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의 패널로 나섰다. 황선영 그룹장은 힐마 패터슨 CCP게임즈 대표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황선영 그룹장은 온라인 게임 IP 확장을 위해 블록체인이 긍정적으로 기능한다고 강조했다. 황선영 그룹장은 "커뮤니티 잠재력을 IP 확장으로 연결하는데 있어 블록체인이 중요하다"며 "게임, 커뮤니티의 콘텐츠 공급 주체는 라이브 개발팀만이 아니다. 커뮤니티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파생 활동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넥슨은 온라인 게임 경험의 완성은 공식적인 콘텐츠에 커뮤니티의 활동들이 더해져야 이뤄진다고 봤다. 황선영 그룹장은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상호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이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봤다. 그래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기존 게임과는 다른 획기적인 방안을 추구한다. 인상 깊은 포인트는 단연 '아이템'이다. '메이플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 경험은 좋은 아이템의 획득과 이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성장인데, 아이템의 매력도 평가를 유저들과 함께 진행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황선영 그룹장은 "'다이나믹 밸런싱'을 통해 월드에 배포하는 수량을 제한한다. 매주 A 아이템을 1000개 발행한다면 이용자의 참여도에 따라 조기에 품절될 수 있고, 다음주로 이전될 수도 있다"며 "이에 더해 개발팀이 독점하는 '아이템 크리에이팅 어빌리티'도 커뮤니티와 나누려고 한다. 2가지 시스템을 더해 블록체인 버전을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제로 구성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최근 블록체인 시장이 혹한기를 겪고 있지만 황선영 그룹장은 게임 산업의 분위기와 함께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선영 그룹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출발 당시와 분위기는 다르다. 그래도 정말 혁신적이기 때문에 이에 주목하고 있다'며 "온라인 게임 시장은 언제나 호황이었다. 혁신적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갈고 닦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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