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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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SF 상대 5G 연속 안타+14G 연속 출루...샌디에이고는 7-3 승리

기사입력 2023.09.02 15:3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5경기 연속 안타와 더불어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0.277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개럿 쿠퍼(1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매튜 배튼(3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고, 마이클 와카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1회말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트리스탄 벡의 4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팀에 득점을 안겼다.

김하성은 이후 네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채 뜬공-땅볼-병살타-땅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끝까지 수비를 소화하면서 팀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의 활약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 샌디에이고는 1회말 소토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보탰고, 2회말 그리샴에 이어 3회말 캄푸사노까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배튼까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브랜든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6회말 상대의 실책 때 1점을 추가한 샌디에이고가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9회초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뽑은 샌프란시스코는 더 이상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6이닝을 책임진 와카는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1승째를 올렸고, 두 번째 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세 번째 투수 스캇 바로우는 9회초에 1점을 헌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샌디에이고의 7-3 승리. 성적은 63승73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와 1승씩 나눠가진 샌디에이고는 3일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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