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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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지도자' 손연재 "은퇴 7년차…코치 호칭? 아직 부담" (뉴스룸)[종합]

기사입력 2023.08.20 20: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지도 중인 근황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덧 은퇴 7년차라는 손연재는 "많은 분들이 저를 어렸을 때 체조하던 모습으로 보셔서 제 나이를 말하면 놀라시더라. 벌써 그렇게 시간이 지났냐고 하신다. 저도 지금 30대인 게 안 믿긴다"고 말했다.

리듬체조 선수에서 현재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지도자로 활동 중인 손연재는 "(리듬체조) 대중화가 먼저 되어야 좋은 선수들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저도 아이들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지금은 편한 선생님으로 재밌게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아이들을 가르친지 5년 정도 됐다. 이젠 적응 됐지만 지도하는 것과 내가 운동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가르치는 과정에서 저도 많이 성장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손연재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국제 리듬 체조대회를 5년 째 개최하는 중이다.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손연재는 "사실 선수시절에 국재대회를 참가하면서 멋진 유럽 선수들을 보고 작아졌던 경험이 있다. 계속 그 친구들과 경쟁을 하다 보니까 성장하더라. 우리나라 선수들도 어렸을 때부터 큰 대회 경험을 하다 보면 좋은 성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대회를 열면 200~300명은 그냥 모일 정도로 취미로 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확실히 리듬체조가 대중화가 됐다는 생각을 한다. 제가 시작한 대회를 기점으로 국내에 대회가 많아져서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손연재는 "대회에 참가했던 친구가 나중에 올림픽에 나가면 신기할 것 같다"면서 "이 대회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나중에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 무대에 나간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바랐다.

'코치님'이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코치라는 부분은 아직 너무 어렵지만 그런 기회를 간접적으로 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코치는 너무 부담스럽다. 도움을 줬던 선생님 정도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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