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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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사선 변호사 선임 NO, 국선 도움 받고 있어" [전문]

기사입력 2023.08.08 06: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자신의 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고발해 논란이 된 웹툰 작가 주호민이 사선 변호사가 사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았다. 

7일 주호민은 "기사에서 추정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현재 사선 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 변호사님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호민에 따르면 아들과 관련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뒤 지인의 소개로 변호사와 상담했고 이 변호사는 사건 파악을 위해 선임계를 제출했다.

하지만 당시 무엇도 결정할 수 없을 만큼 혼란스러운 상태였다며 변호사에게 사정을 말하고 선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시고 이틀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주셨다. 그래서 입장문에도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더팩트는 지난 2일 주호민 측의 변호를 맡은 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 2인이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변호인이 지난달 31일 사건 선임계를 제출하고 사건을 검토한 지 이틀 만에 사임했으며 사선 변호사가 모두 사건에서 사임하자 주호민 측이 특수교사 A에게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가 나간 후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주호민이 2일 공개한 2차 입장문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다고 말한 부분과 상반됐기 때문이다. 보도대로라면 주호민은 입장문을 게재하기 전 이미 변호사를 선임한 것일 터인데 입장문에서는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혼란이 빚어졌고 주호민이 직접 입을 열고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주호민이 밝힌 입장 전문.

주호민입니다. 

오늘 한 매체에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보도가 됐습니다. 

[단독] '주호민 아들 변호 못한다'…선임 변호인 이틀 만에 '전원 사임'
성난 여론에 부담느낀 듯…녹음본 듣고 판단했을 가능성 높아
주 작가, 사선변호사 사임 직후 교사 측에 "만나자" 연락

기사에서 추정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는 현재 사선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변호사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님과 상담을 했고, 사건 파악을 위해 일단 선임계를 제출하셨습니다.

상담 후 변호사님은 수임을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해주셨지만, 당시 저는 많이 혼란스럽고 무엇도 결정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고민 끝에 변호사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시고 이틀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입장문에도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것입니다. 

언급된 변호사님께서 오늘 기자님께 정확한 당시 상황을 전달하신 것을 확인하고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8월 7일. 주호민 드림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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