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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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초비상' 수아레즈, 검진 결과 왼쪽 비복근 손상...회복에만 4주 소요

기사입력 2023.08.06 22:22 / 기사수정 2023.08.06 22:22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8월 반등을 꿈꾸던 삼성 라이온즈에 비상이 걸렸다. 부상을 당한 외국인투수 앨버트 수아레즈가 전열에서 이탈한다.

삼성 관계자는 "수아레즈가 MRI 검진 결과 왼쪽 비복근 약 12cm 손상 소견을 받았다. 회복에 약 4주 정도 예상된다"고 수아레즈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앞서 수아레즈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수아레즈는 리드오프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문성주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는 듯했다. 그러나 그 이후가 문제였다. 수아레즈는 3번타자 김현수의 타격 이후 베이스 커버를 위해 몸을 틀었고, 1루 쪽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트레이너와 권오준 투수코치가 그라운드에 나와 수아레즈의 몸 상태를 체크했지만,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갈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다. 결국 더그아웃으로 교체 사인이 전달됐고, 걷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수아레즈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불펜에서 대기하는 투수가 단 한 명도 없었던 삼성은 황급히 우완 이승현을 호출했다.



이후 수아레즈는 SM영상의학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고,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했다. 회복에만 4주가 소요되는 만큼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 등을 감안하면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수아레즈는 19경기 108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서 8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으로 에이스의 존재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부상 선수들 때문에 100%의 전력을 갖추지 못했던 삼성은 구자욱, 오재일 등 주축 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완전체를 꿈꿨다. 그러나 최근 허리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김지찬에 이어 수아레즈까지 이탈하면서 박진만 감독의 고민이 더 커졌다.

수아레즈가 1군 엔트리 말소를 앞둔 가운데, 대체 선발이 외국인 투수의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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