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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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지 "롤모델은 장윤정…트로트로 군통령 되고 싶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08.04 09: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트로트 가수 성민지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민지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중학생 때부터 트로트를 했다. 하다 보니 점점 평생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성민지는 트로트의 매력에 대해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있다. 무엇보다 오래 하면 할수록 연륜이 생기고 노래의 맛이 들어가는 걸 느꼈다. 그러면서 더 오래 노래해서 그런 맛을 담고 싶어지더라"라고 했다. 



성민지는 '전국노래자랑'에 어린 나이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걸으며 미성년자에서 성인으로 성장했다. 제법 쌓인 연차에 대해 "매번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부족한 새싹이라고도 생각한다. 또 새싹은 물을 주면 줄수록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으니까 더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제 키만 한 정도의 나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무엇보다 성민지는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롤모델로 장윤정을 꼽았다. 그는 "장윤정 선배님은 노래도 잘하고 퍼포먼스 면에서도 대단하고 MC까지 잘 보시지 않냐. 정말 다재다능하신 거 같다. 심지어 육아도 되게 잘하신다"며 "그런 면을 닮고 싶다"고 했다.

트로트 가수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진화를 꿈꾸는 성민지는 현재 가장 주력하는 분야로 '연기'를 언급했다. 그는 "아직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건 아니지만 연기를 늘 도전해 보고 싶어 했다"며 "특히 노래와 연기를 모두 할 수 있는 뮤지컬 분야를 집중해서 보고 있다. 회사에서도 제가 표정이 다양한 만큼 연기도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권하시더라"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성민지는 "MZ세대의 트로트 대통령이 늘 되고 싶다. 또 한가지 더 욕심을 부린다면 군통령 자리도 제가 접수하고 싶다"고 당찬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늘 긍정에너지를 전파하는 성민지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그는 "힘든 시기가 있었다. 내가 남보다 못한 거 같고 나는 왜 이 정도밖에 안 될까 자책하던 시기도 있었다"며 "그때마다 어머니가 옆에서 많이 잡아주셨다. 칭찬하고 채찍질도 해주며 분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톱스타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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