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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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넘어 모두가 즐긴다... 2만 명 모인 'WCG 2023 부산'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8.02 20:4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WCG가 다시 돌아왔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WCG 2023 부산'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WCG 2023 부산'은 e스포츠 페스티벌을 넘어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빅픽처인터렉티브(이하 빅픽처)는 그간 WCG가 보여왔던 국가대항 e스포츠 대회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게임 부스,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e스포츠 이벤트를 마련했다.

빅픽처의 노력으로 'WCG 2023 부산'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약 2만 명이 방문하면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성기범 빅픽처 CBO(최고사업책임자)는 "요즘 세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팬미팅에 많은 관람객이 줄서는 것을 보니 '핵심을 관통했다'고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회부터 체험관까지... 'WCG 2023 부산' 어땠나


올해 열린 ‘WCG 그랜드 파이널’에는 ‘하스스톤’ ‘클래시로얄’ 그리고 ‘모바일 레전드: 뱅뱅’ 종목으로 글로벌 58개국의 WCG 토너먼트 참가자들을 제치고 올라온 상위권 선수들이 격돌했다. ‘하스스톤’은 대한민국의 '덕드래곤' 김덕용이 우승을 차지했고 ‘클래시로얄’은 브라질의 루카스 비니시우스 바티스탸 로샤가, ‘모바일 레전드: 뱅뱅’은 인도네시아의 프로팀 Evos Icon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WCG를 추억하는 팬들을 위해 'WCG 라이벌 한중전'도 마련됐다.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 종목으로 열린 대회에서 장재호, 엄효섭, 조성주, 김유진 등 레전드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 모두 한국이 2-1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종목으로는 성우 토크쇼부터 e스포츠 대회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팀 선수들이 참여한 'KD 올스타전'도 개최됐다. 호요버스도 '원신: 일곱 성인의 소환'으로 WCG에서 e스포츠를 선보이는 등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데브시스터즈는 'WCG 2023 부산'에서 최초로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공개했다. 행사 기간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부스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관람객에게 ‘쿠키런: 브레이버스’ 플레이 방법을 가르치고 대결하는 미니게임 존,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그려주는 쿠키런 초상화 이벤트, 굿즈샵 등이 마련되어 호응을 얻었다. 30일 진행된 홍진호, 이윤열, 우정잉, 카라미 등 인기 인플루언서들의 이벤트 매치를 통해서는 ‘쿠키런’ IP의 TCG e스포츠 생중계를 처음 선보였다.


▲꼼꼼한 WCG 안전조치... 열성적인 '코스어' 참가는 보완 다짐


빅픽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안전에 만전을 가하여 행사를 운영했다. 여름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쾌적한 티켓 발권 대기를 위해 티켓 부스는 모두 실내에 위치했으며 부스별로 입장 대기 공간을 확보했다.

전시장 내부에도 출연진 및 운영진 대기 공간을 별도로 두어 동선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동시에 관람객 밀집도에 따라 입장을 유기적으로 조정했으며, 현장 안전 요원과 유관기관(경찰서 및 소방서)의 지원 인력 또한 병목 현상이 예상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면밀히 살폈다. 그 결과 'WCG 2023 부산'의 다양한 행사들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성공적인 개최에도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수많은 '코스어(코스프레를 하고 참가하는 인원)'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 신청을 했는데, 예상 보다 많아 물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었다. 성기범 CBO는 "차기 대회에서는 준비 많이해 코스어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차기 대회 고민 중... '성공적 개최'에 중점 둘 것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뒤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WCG'는 내년에도 도전 정신을 이어간다. 빅픽처는 WCG의 차기 개최지에 대해 하반기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e스포츠, 축제 어느 곳에 중점을 둘지, 부산에서 계속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지 피드백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빅픽처 송광준 대표는 "아마 우리 행사를 더욱 멋지게 만들 수 있는 도시와 함께할 것 같다. 부산이 가지고 있는 강점도 많다. 아직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송 대표는 “향후 WCG는 4년 만의 첫 오프라인 행사와 관련된 의견들을 발판 삼아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콘텐츠와 함께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사진=WCG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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