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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 이 각을 본다고?...토트넘, 음바페 관심→케인과 '스왑딜' 가능성

기사입력 2023.07.23 1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비슷한 상황에 처한 PSG와 거래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PSG가 시장에 내놓은 음바페에게 여러 팀들이 경쟁하고 있고 그 중 토트넘도 대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PSG가 음바페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 23일 일본 투어를 위해 출국한 PSG 선수단에 음바페의 이름은 없었다. 그는 투어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동료들과 함께 훈련장에 남았다. 



지난 6월 2025년까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음바페가 구단에 통보하면서 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으로 확정됐다.

2024년 여름이 지나면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며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 즉, 이번 여름이 지나면 PSG는 음바페의 이적료를 받지 못한다. 

음바페는 재계약을 지속해서 거절했고 결국 구단은 그를 시장에 내놨다. 그러자 다양한 곳에서 제안이 들어왔다. 눈에 띄는 건 사우디 프로리그 알 힐랄의 제안이었고 꾸준히 제안했던 레알 마드리드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참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관심을 보인 가운데 토트넘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언론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해리 케인에 대해 여러 차례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케인도 2024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도 PSG처럼 케인을 그냥 보내긴 싫다.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원클럽맨인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뮌헨은 두 차례에 걸쳐 케인에 대해 제안했다. 2차 제안에서 뮌헨은 8000만유로(약 (146억원)에 보너스가 포함된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토트넘은 모두 거절했다. 케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레비는 완고하다.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 케인을 원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이후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다시 월드클래스급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PSG는 케인을 1순위로 점찍었지만, 뮌헨에 밀렸고 2순위로 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블라호비치의 국적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정치적 의미를 담는 제스쳐로 인해 일부 PSG 팬들이 손가락 3개를 잘라 버리겠다고 하는 등의 협박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지금 지키지 못할 바에 음바페를 영입하는 방향을 고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Reuters,EPA,AFP,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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