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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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이번엔 쥬얼리 왕따설 주장…흡연 폭로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18 09:32 / 기사수정 2023.07.18 09:32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거 팀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민아는 17일 자신의 채널에 "공황장애가 아니라 그룹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고, 벤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폈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인간 재떨이가 되었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따돌림 당했다는 걸 인정하면 혹시라도 내가 이상해서 그런 꼴을 당한 거라고 세상 모두가 똑같이 몰아세울까봐 그게 두려워서 사이가 다 좋았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밴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분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기간을 겨우 마쳤고,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며 당시 그룹 활동을 하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민아는 "상처를 준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로 인해 타인이 고통받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외면한다는 점이다. 기억이 안 난다고 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우기면 그만이더라"라며 "당한 사람에게는 그 순간의 숨막힘, 모멸감, 비참함까지 고스란히 남아 몇 년, 몇 십년을 고통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로 활동했고, 당시 함께한 멤버들은 박정아와 이지현, 서인영이다. 조민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는 이들을 왕따 가해자로 폭로한 셈이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2월 서인영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이에 대해 "앞으로는 같이 방송도 하고 연락도 하고 지내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읽고도 답이 없더라"라며 "결혼식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는 글을 쓰며 불화설을 키운 바 있다. 

불화설 당시 다른 멤버들은 별다른 언급 및 반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민아가 이번에는 자신이 왕따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폭로한 가운데, 다른 멤버들이 나서서 대응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조민아,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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