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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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 "3천만원 편취 피소? 난 연결만 해줘…다 이긴 사건" (구라철)

기사입력 2023.07.14 18:4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과거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14일 오후 '구라철' 유튜브 채널에는 '※내려가기전보세요※ 오늘의 폭주 리스트 1) 사건사고썰 2) 돈 얘기 3) 부부갈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조영구가 등장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영구는 "원래 우리 아내가 '구라철'을 안 봐서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정말 관심이 없다. 그런데 내가 연예계 출연료 얘기했다가 기사가 너무 많이 났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내가 사실 너무 미안해서 제작비를 물어주려고 했다. 그 정도로 마음이 불편했다. 그런데 다시 연락이 와서 '구라철은 의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미지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방송이 업데이트된 후에 내용에 대해 더 이상 컴플레인을 걸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을 받았다.



각서를 쓴 다음 조영구는 "기자들이 기사 쓰는 건 좋다. 그런데 좋은 일 하는 건 하나도 안 쓴다. 이번에 콘서트 해서 3천만원을 내가 (기부)했다"면서 "솔로 콘서트 해서 수익금하고 물품까지 해서 3천만원을 기부했는데 기사가 하나도 안 났다"고 분노했다.

이에 김구라가 '조영구 삼천만원'이라는 검색어로 이를 검색하자 과거 사기 혐의로 피소된 내용이 가장 먼저 떠 조영구를 당황케 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해달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조영구는 "검찰 조사도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옛날에는 음반 제작하는 데 1억 정도 들었다.  후배 가수가 있는데, 너무 실력이 좋았다. 당시 일본 엔터테인먼트사에 투자하는 게 유행이었는데, 그 사람한테 한다는 걸 제가 아는 누나에게 '일본 말고 유망주한테 직접 투자하자'고 했다. 이 누나한테 3천만원은 돈도 아니었다. 그렇게 연결만 해주고 빠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음반을 제작해서 앨범을 냈는데, 이 분이 1년 후에 가수한테 돈을 달라고 헀다. 가수는 돈이 없다고 했다. 가수한테 돈을 투자한 건데, 이 분은 빌려준 걸로 알고 있더라. 그래서 그 분이 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조영구는 "검찰 조사 당시 진술서 등을 보더니 '이건 사건이 안 되겠습니다' 하고 기소가 안 됐다"면서 "그런데 이후에 민사로 또 걸더라. 그래서 결국에 제가 다 이겼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영구는 지난 2010년 차용금 사기 혐의로 피소됐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 '구라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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