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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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연하♥' 최성국 "김광규, 내 결혼에 충격...우울증+6개월 묵언수행"(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3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최성국이 자신의 결혼에 충격을 받은 김광규를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라스 금쪽 상담소' 특집으로 꾸며져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덱스가 함께했다. 



이날 김구라는 최성국의 출연에 "53년 만에 국민 노총각 딱지를 뗐다. 아내와 24살 차이가 난다"고 언급했고, 최성국은 "아내와 같은 띠다. 사실 나이를 몰랐다. 6개월 후에 나이를 알았다. 처음 만났을 때 순수하게 그 사람을 알고 지내고 싶었다. 그래서 '나이는 안 물어보겠다. 사람 대 사람으로 편하게 지내자'고 했었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나서 3개월 후에 감정이 생겨서 사귀기 시작했다. 그런데 차마 나이를 못 물어보겠더라. 그래도 나이를 알아야하니 '몇 년생이냐'고 물어봤더니 '같은 띠예요'라고 하는거다. 정말 깜짝 놀랐다. 그 날 현실적인 걱정에 잠을 못잤다. '이 만남을 이어가도 될까' 싶었다. 큰 걱정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장인, 장모님과의 나이 차이는 얼마나 나냐"고 궁금해했고, 최성국은 "그것도 계속 안 물어 봤었다. 그런데 혼인신고를 할 때 장인, 장모님의 주민등록 번호가 있더라. 장모님은 64년생, 장인어른은 63년생이시더라"고 말했다. 

또 김구라는 "아내와 24살 차이가 나면 세대 차이 느껴지지 않느냐"고 했고, 최성국은 "솔직히 세대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하다. 겪어온 시절이 다르지 않냐. 서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부분도 있다"면서 'MZ세대'를 '엠제트 세대'라고 말한다거나, 도라에몽을 '동짜몽'이라고 말하는 등의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그리고 이날 최성국은 "제 결혼에 너무 놀라서 우울증이 걸린 분이 있다"면서 자신과 '연예계 대표 노총각'이었던 김광규를 언급했다. 

최성국은 "(김광규 씨가) 충격을 받았다. 제 결혼 소식을 몰래카메라로 생각했었다. 그리고 반 년 가까이 말이 없었다. 사람들이 만나면 '최성국은 결혼하는데 너는 언제 가냐'라는 말을 듣는게 너무 싫었던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최성국은 "제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김광규에게) 얘기를 안했었는데, 그것에 대해 굉장히 서운함을 가졌었다. 그래서 아내의 임신 얘기는 함께 순대국을 먹으면서 전했다. 그 자리에서 임신을 축하를 해주기는 했는데, 순대가 목에 걸렸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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