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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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울린 '♥18세 연하' 사야 프러포즈 "정신 차리라고 하면…"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3.07.12 22: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심형탁의 18세 연하 일본인 아내 사야가 직접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의 제주도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웨딩 화보 메이크업을 받는 사야를 보고 심형탁은 "아침에 일어날 때도 예뻤는데 지금은 진짜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사야가 좋은 것 중 하나가 얼굴에 손을 하나도 안 댔다"라며 자연미인 아내를 자랑했다.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앞둔 사야는 "기대되고 행복하다"라고 기분을 이야기했다. 심형탁은 "평생 남는 사진이지 않냐.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조깅했다. 땀구멍이 열렸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일본에서 먼저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 심형탁은 "한국 혼인신고가 궁금해서 시청에 갔다. 원래 날짜를 정해놨는데 그 자리에서 '하고 가세요' 그러더라. 그래서 갔다가 혼인신고를 하고 왔다. 혼인신고를 하는데 증인 두 명이 필요하다. 일본에서 하고 왔기 때문에 증인이 필요없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사야는 "한국은 혼인신고 하는 날이 중요하지 않냐"고 물어봤다. 심형탁은 "안 중요하고 결혼식날이 중요하다. 한국은 결혼식을 하고 혼인신고를 한다. 일본은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을 한다"라며 다른 문화를 설명했다.

심형탁과 달리 사야는 많은 스태프를 보고 긴장한 내색을 드러냈다. 심형탁은 그런 사야 주위에서 연신 '예쁘다'라며 감탄을 숨기지 못 했다.



촬영을 마치고 밤 늦게 숙소로 돌아온 심형탁, 사야는 거실에서 뻗었다. 심형탁은 배고프다는 사야를 위해 음식을 사오겠다고 제안했다. 갈치가 먹고 싶다는 사야에게 심형탁은 "잡아서라도 갖고 오겠다"라며 다정함을 뽐냈다.

심형탁은 사야를 위해 먼 동문시장까지 가서 갈치조림을 포장했다. 심형탁은 이전 제주 여행에서 사야가 좋아했던 식당을 기억하고 멀리 향했던 것.

다시 숙소로 돌아온 심형탁은 "이게 뭐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야는 심형탁이 외출한 사이 풍선과 꽃, 케이크로 숙소를 꾸며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사야는 '심 씨는 나에게 한국의 잘생긴 한국 배우입니다', '나르시스트라고 오해했었지만', '한국에 오세요 그 말만 믿고 한국에 왔어요', '심 씨의 진심에 내 편이 되겠다 생각했어요', '심 씨는 이제 내가 지켜주고 싶어요', '나랑 결혼해 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스케치북에 손글씨로 한국어를 적어 마음을 표현했다.

심형탁은 사야에게 결혼 후 지켜야 할 것을 물어봤다. 사야는 "정신 차리라고 하면 정신 좀 차려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의미가 담긴 말에 심형탁은 "진짜 똑똑하다"라고 놀랐다. 사야는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심형탁은 사야에게 "앞으로 힘쓰는 거 하지 마라"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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