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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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만 팔로워' 강민혁 "SNS, 신경도 안 썼는데…이젠 관리까지"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3.07.05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씨앤블루(CNBLUE) 멤버이자 배우인 강민혁이 '셀러브리티'로 해외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가운데, 3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으로서의 이야기를 전했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감독 김철규) 강민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분)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작품. 강민혁은 극중 코스메틱 브랜드 대표 한준혁 역을 맡았다.

지난 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OTT플랫폼 시청률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339포인트를 기록해 월드랭킹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4일 기준 393포인트로 3위를 달성했다.



이날 강민혁은 "작품 공개 후 많은 분들이 제 SNS 계정을 태그해주셨다. '축하한다'는 말과 넷플릭스 순위를 캡처해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일 먼저 태국에서 1등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태국 팬분들이 많이 보내주셨던 기억이 있다. '아리와 준경이가 잘 어울린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이 많더라. 준경이 아리를 좋아하는 새로운 방식의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했다.

극중에서는 팔로워가 많지 않지만, 실제 강민혁은 338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M'(Million, 100만)자를 달고 있는 유명인이다. 극중 셀럽들의 사모임인 가빈회 멤버들이 보유한 팔로워를 모두 합친 수보다 많다.

이에 강민혁은 "저와 인플루언서들은 SNS에 대한 방향성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가빈회는 자신들의 팔로워들을 통해 공구를 진행하거나 브랜드를 홍보하려는 목적이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하면서 톤앤 매너를 맞춘다던지 등 피드 관리 법에 대해 배웠다. 또 처음 시작했을 때는 스토리 기능이 없었다. 스토리에는 피드에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나 먹는 것, 일상적인 것 위주로 올린다고 하더라"면서 "그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사진들 중에 지운 것들이 있다"고 웃었다.

이와 함께 "한 번은 밥을 먹으러 가서 사진을 찍고 올렸는데, (이)정신이가 밥이랑 국 위치가 바뀌었다고 하더라. 그냥 뭘 먹는지 올리려고 한 거였는데, 이렇게 보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지웠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강민혁은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틱톡, 유튜브 등으로도 활발하게 소통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그는 "드라마를 하기 전에 저라는 사람에 대해 어떻게 알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틱톡은 10대가 많이 한다고 하고, 인스타그램은 다양한 연령층이 보는 플랫폼이고. 유튜브는 가장 오래된 영상 플랫폼이니까. 제 모습을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다보니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효과가 분명 있더라. 사촌동생이나 후배들한테 틱톡에서 봤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하고, 군대 후임한테 연락을 받기도 했다"면서 "노출이 되고 있구나 생각은 들었지만,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해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공개 후 팔로워가 많이 늘었다고 밝힌 강민혁은 "가빈회처럼 팔로워들을 통해 공구를 하거나 광고를 받는 게 아니다보니 K(Kilo, 1천), M이 뭔지 모를 정도로 팔로워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드라마를 통해 아는 게 보이는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구를 제안받거나 한 적은 없다. 진행하는 걸 보고 순간 끌린 적은 있지만, 실제로 구매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민혁은 시즌2와 관련된 질문에는 "제 생각엔 한준경과는 다른 프린세스 메이커와 새로운 셀럽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제가 나올거라는 상상은 하지 않는다"면서 "시즌1의 반응이 좋아서 분위기를 조금 더 타고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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