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많은 스타들의 사우디아라비아행 러시에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역시 흔들리고 있다.
독일 언론 바바리안풋볼은 3일(한국시간) 뮌헨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마네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뒤 부침을 겪었다. 축구적인 것은 물론 라커룸에서 동료들과의 불화 역시 터지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르로이 사네와의 충돌 사건이 대표적이었다. 잘 해결됐지만, 결국 마네의 뮌헨에서의 첫 시즌은 아쉬움을 남겼다.
마네는 뮌헨으로 오면서 팀 내 최고 주급자가 됐다. 그의 주급은 42만 3000유로(약 6억 340만원)로 2위 마누엘 노이어의 40만 3800유로(약 5억 7604만원)보다 조금 더 높은 수치다.
그런 마네가 이적 단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려고 한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다. 알 나스르는 지난해 연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입단하면서 이름을 알린 구단이다.
호날두의 이적 이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 에두아르 멘디(알 아흘리) 등 여러 선수들이 사우디 리그로 이적하고 있다.
막대한 이적료를 바탕으로 사우디 리그가 선수들을 모으는 가운데 마네 역시 알 나스르의 유혹을 받고 있다. 알 나스르는 마네 외에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 밀란) 역시 노리고 있다.
마네는 지난해 여름 3200만유로(약 45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에 입단해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25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 기록은 38경기 12골 6도움이다.
사진=DPA/연합뉴스, 알 나스르, 트위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