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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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실책' 고개 숙인 배지환, PIT 7연패 수렁…한화 출신 터크먼 '펄펄'

기사입력 2023.06.20 13:29 / 기사수정 2023.06.20 13:2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공수에서 아쉬운 플레이로 고개를 숙였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벤치에서 게임을 시작했다. 피츠버그가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컵스 두 번째 투수 마이클 풀머를 상대로 출루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구째 직구를 공략했지만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로 아웃되면서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2루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피츠버그가 0-5로 뒤진 8회초 1사 1·2루에서 컵스 마이크 터크먼의 내야 땅볼을 잡은 뒤 2루 송구 실책으로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득점한 것은 물론 1사 1·2루의 추가 실점 위기가 계속됐다. 충분히 병살타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실책 후 2실점을 더하면서 0-8로 스코어가 벌어졌고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2(191타수 5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컵스의 터크먼은 이날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터크먼은 2022 시즌 한화에서 144경기 타율 0.289 12홈런 43타점 19도루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장타력 부족을 이유로 재계약이 불발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뒤 빅리그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사진=USA 투데이 스포츠/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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