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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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X추성훈X배정남, 무동력 그물 낚시로 우럭 잡았다 '성공' (안다행)[종합]

기사입력 2023.06.19 21:36 / 기사수정 2023.06.20 00:0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안다행' 최초로 무동력 그물낚시가 성공(?)을 거뒀다.

19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안정환, 추성훈, 배정남의 섬생활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코요태 신지와 에이핑크 보미, 김동현이 함께했다. 

이날 안정환은 "너랑 이렇게 보는 거 얼마 만이지?"라고 묻는 추성훈에게 "오랜만이다"고 답했다. 이어 추성훈에 대해 "성훈이는 제가 존경하는 친구다. 이 나이까지 선수 생활하고 격투기하는 거 보면 대단하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추성훈 역시 "정환이를 믿고 한번 따라가보자했다"며 안정환에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안정환은 "내가 운동선수 존경하는 사람 별로 없지 않나. 같은 종목에서 존경할 수 있지만 다른 종목은 잘 모르니까 말 안 하는데 너 마지막 시합 보고 정말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안정환의 절친한 동생 배정남도 등장했다. 배정남은 "정환이 형이 예전부터 '같이 섬에 가자'고 했다"고 했다며 '안다행'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안정환에 대해 "예전에는 영웅이었고 지금은 친구같이 편안한 형"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안정환 역시 "아끼는 동생이라 섬에 초대해서 아름다움, 힐링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스튜디오에 함께한 김동현은 절친한 추성훈에 대해 "약간 관상용 느낌이 있다. '내가 한 번 해볼게'라고 하는데 거의 못한다고 보면 된다"고 폭로했다.



배에서 만난 세 사람은 남해 외딴섬에 도착했다. 안정환은 도착하자마자 "그동안 해보고 싶었는데 힘 있는 친구가 필요했다"며 만선의 꿈을 안고 무동력 그물낚시에 도전했다. 그러나 배정남이 계속해서 엉킨 그물을 내리며 어려움에 봉착했다. 

안정환과 추성훈은 배정남에 크게 분노했다. 안정환은 인터뷰에서 "정남이가 도시남이라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배정남은 "해보지 않았던 그물이었다. (내가) 어부도 아니고 자기들도 처음 해보라고 하면 못 할 거다. 노 젓는 건 단순 운동이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추성훈은 "(노를 저어) 배를 가는 게 힘들지 가만히 서있는 건 힘들지 않다"며 "정남은 그런 스타일인가 봐. 짜증 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알았다"는 배정남의 깨달음과 함께 네 번째 출항이 시작됐다. '안다행' 최초 무동력으로 100m 그물 치기가 성공했다. 그물을 끌어올리자마자 작은 용치 놀래기가 잡혔다. 그러나 그물에 다른 생선은 없었다.

추성훈은 "몇 십 마리 잡아서 처음부터 난리 나는 느낌을 생각했는데"라며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배정남은 "저 형이 뻥이 심해졌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실망스러운 표정에 안정환은 "기대를 엄청 했는데 많이 아쉬웠다"고 머쓱해했다. 

결국 다섯 번째 출항에 나섰다. 노를 젓다 힘에 부친 안정환은 "좋아하는 사람 맛있는 거 먹이려다가 나부터 가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마지막 시도일지 모르는 이번 그물 낚시는 성공적이었다. 그때 그물로 나간 배정남이 "월척이다"를 외쳤다. 통통한 우럭이 잡혔고 세 사람은 환호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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