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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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레알 떠난다고? 거길 왜 가!!"…발베르데, 휴가 중 'PL 이적설'에 당황→잔류 의지 표명

기사입력 2023.06.18 08: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페데리코 발데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와 연결됐다는 소식에 황당해 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18일(한국시간) "발베르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여러 추측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계획이 없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레알이 중원 세대교체를 진행하면서 발베르데가 이적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레알은 최근 잉글랜드 초신성이자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을 1억 500만 유로(약 1471억원)에 영입했다. 벨링엄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함께 레알 중원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일원으로 낙점됐다.



여기에 더해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도 레알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돼 입지가 좁아진 발베르데에게 적절한 제안이 오면 레알이 이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레알 유니폼을 입고 56경기에 나와 12골 7도움을 기록한 발베르데는 몸값이 8500만 파운드(약 13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레알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발베르데 미래에 물음표가 생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감독 밑에서 새 출발을 하고 있는 첼시가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 점에 대해 'ESPN 아르헨티나'가 직접 발베르데를 찾아가 확인한 결과, 발베르데는 사실무근이라며 첼시 이적설을 반박했다.

발베르데는 본래라면 우루과이 6월 A매치 일정인 니카과라-쿠바 2연전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됐어야 했지만 우루과이 대표팀 신임 사령탑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선수 발굴 차원에서 발베르데를 포함해 핵심 선수들 다수를 소집 명단에서 빼면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휴가 중에 첼시 이적설을 묻는 질문에 발베르데는 "사실이 아니다. 난 지금 레알에 있고, 매 순간을 즐기며 세계 최고의 클럽에 내 흔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어 "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위해 계속 우승하고 싶다"라며 레알에 잔류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사진=AP,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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