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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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사고·부상 투혼…화사, 회까닥 돌 수밖에 없는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16 07: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화사가 돌발 사고로 인한 부상 속에서도 무대 위 행복을 즐기는 프로 면모를 과시했다. 

화사는 지난 15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솔로 무대 '마리아'를 꾸미다가 마이크에 얼굴이 찧여 피가 나는 사고를 당했다. 



화사의 코에 선명하게 남은 핏자국을 본 홍현희는 깜짝 놀랐고, 관객들 역시 안타까워했다. 이에 화사는 "여러분 전 아픈 줄도 몰랐어요"라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자아냈다.

화사는 무대를 마친 소감을 묻자 "여러분들의 기합 소리가 크면 클수록 무대 에너지도 더 커진다. 여기는 무대를 즐길 줄 아는 분들만 모인 것 같더라"며 객석의 호응을 유도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아픈 줄 모른 채 무대를 즐기는 화사의 일화는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를 통해서도 알려진 바 있다. 



당시 화사는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 어떤 느낌이냐"는 질문에 "죽을 것 같이 행복하다"라고 밝히기도. 소속 그룹 마마무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개인 무대를 갖게 된 화사는 평소 팬인 본 조비의 'You Give Love A Bad Name' 무대를 꾸몄다면서 "다 뛰어 다녔다. 무릎으로 슬라이딩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무대를 끝내고 내려와 보니 무릎에서는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고. 화사는 "아픈 줄도 모르고 너무 행복한 거다. 눈이 회까닥 도는 것 같다"라고 표현해 이선희의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에서 행복을 느낄 줄 아는 화사인 만큼 부상 투혼까지도 무대의 감동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장치로 더욱 드라마틱하게 비친다. 피가 흘러도 아픈 줄 모르고 열정적이고 뜨거운 무대를 보여준 화사의 퍼포먼스가 그 누구의 무대보다 숨 막히고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방송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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