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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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양키스전 2볼넷…15G 만에 타점

기사입력 2011.06.11 11:4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4경기 연속 무타점 행진을 끊어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석 3타수 무안타에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하며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로 떨어졌다.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우완 이반 노바를 상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노바의 초구를 공략,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 초에는 노바의 바깥쪽 91마일(146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양키스의 두 번째 투수 케빈 웰란을 상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만루에서 양키스의 네 번째 투수 랜스 팬들턴을 상대,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타점을 올렸다. 앞선 14경기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했던 추신수는 오랜만에 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23타점째를 올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7-11로 뉴욕 양키스에 패했다. 양키스는 닉 스위셔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가동하는 등 15개의 안타를 터뜨렸다.

클리블랜드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는 4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8패째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의 부진에 빠졌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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