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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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도 트레블이야'…그릴리시, 72시간 안 잤다!→'강철체력 밤샘 파티'

기사입력 2023.06.13 15: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잭 그릴리시가 3박4일 밤샘 파티를 즐기며 트레블 달성 기쁨을 만끽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맨시티 공격수 그릴리시가 우승 기념 버스 퍼레이드 이후까지 72시간 동안 파티를 즐겼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11일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FA컵을 들어올렸던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까지 추가해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트레블을 달성한 2번째 잉글랜드 팀이 됐다.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 맨시티는 선수들을 위해 파티를 준비했다. 맨체스터 시내 한 레스토랑을 빌려 우승 파티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리에 참석한 선수는 케빈 더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슈테판 오르테가 3명 뿐이었다. 그릴리시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곧바로 스페인 이비사 섬으로 전세기를 타고 날아가 10시간 짜리 초호화 광란의 파티를 즐겼다.




이비사 섬에서만 10시간을 즐긴 그릴리시는 맨체스터 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인 오픈탑 버스 퍼레이드에 참가하기 위해 전용기까지 동원해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팀 동료 카일 워커에게 부축을 받을 정도로 만취 상태였던 그릴리시는 다행히 제 시간에 맞춰 도착했고 엘링 홀란과 함께 샴페인을 터뜨렸다.




그릴리시 뿐만 아니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큼직한 담배를 입에 물며 포즈를 취했고 필 포든, 아이메릭 라포르테, 후벵 디아스는 각각 챔피언스리그, FA컵,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들며 팬들과 함께 환호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맨시티 선수단은 상의를 벗어 던지며 트레블을 달성한 기쁨에 취한 채 행사를 즐겼다.

데일리메일은 무려 72시간을 밤새 먹고 마신 그릴리시의 행적을 정리했다.




그릴리시는 이스탄불 숙소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고, 맨체스터로 날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취한 상태였으며, 집에 돌아가서도 파티를 계속 이어갔다. 곧바로 스페인으로 넘어가 광란의 밤을 보낸 그릴리시는 맨체스터에 복귀해 퍼레이드에 참석했고 귀가하는 순간까지 눈이 풀린 모습이 포착됐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지금 그릴리시는 자기가 어느 행성에 있는 건지도 전혀 모를 것"이라고 그릴리시의 강철 체력에 혀를 내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PA Wire,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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