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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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소 골대+김동민 퇴장' 수원-인천, 득점 없이 무승부...수원 5G 무승-인천 6G 무패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3.06.11 20:54 / 기사수정 2023.06.11 20:54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갈길 바쁜 수원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사이 좋게 승점을 나눠 가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과 인천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양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수원은 연패에서는 벗어났지만, 최하위(2승 3무 13패 승점 18)에 머물렀다. 인천은 최근 1승 5무를 기록하며 9위(4승 8무 6패 승점 20)를 유지했다.

수원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양형모 골키퍼를 비롯해 고명석, 한호강, 박대원이 백3를 구축했다. 이기제와 정승원이 좌우 윙백을 맡았고 한석종이 수비를 보호했다. 고승범, 정승원이 중원, 이상민과 아코스티가 측면, 최전방에 안병준이 출격했다.



인천 역시 3-4-3 전형으로 맞섰다. 김동헌 골키퍼를 비롯해 델 브리지, 권한진, 김동민이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강윤구와 김준엽이 좌우를 맡았다.

중원은 김도혁과 이명주가 지켰고 측면에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중앙에 음포쿠가 나와 공격에 나섰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이 조금씩 공격 시간을 늘려갔다. 김도혁과 이명주의 슈팅이 이어지며 인천이 공세를 높였다.

수원은 간간히 찾아오는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높이가 있는 인천 수비에 막혔다. 또한 중원 빌드업이 되지 않으면서 측면으로 밀리고 소유권을 쉽게 헌납했다.



양 팀은 쉽사리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그대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먼저 움직인 팀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양형모, 한호강, 이상민을 빼고 안찬기, 장호익, 유제호를 넣었다.

후반에도 인천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을 초반 수비 상황을 잘 넘긴 뒤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3분 수원은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안병준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갔다. 수원 선수들은 핸드볼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반 33분엔 제르소가 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은 이후 김대중을 투입하며 최전방에 높이를 강화했다. 

추가시간 4분 동안 수원과 인천은 세트피스로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김동민의 퇴장 외에 다른 변수는 없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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