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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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 김하람의 남다른 자신감 "젠지전 지난 정규 시즌 전승, 기세 이어간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09 11:19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KT의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디펜딩챔프' 젠지를 맞아 "지난 정규 시즌 기세를 이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젠지는 플레이오프와 달리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는 KT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 완승, 플레이오프 승리에 이어 서머 시즌까지 '천적 관계'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김하람은 먼저 강팀 한화생명을 상대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하람은 "1승으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 공격적으로 시도하는 팀인데, 잘 받아쳐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2세트 후반 지향형 조합을 뽑아 패배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김하람은 초반 미드-정글 교전 패배가 후반까지 이어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하람은 "한화생명이 일부러 밀리오를 내주는 것 같았다. 초반 사고가 없었다면 게임이 반대로 흘러갔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챔피언 '밀리오'는 중국 포함 다양한 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하람도 "라인전이 강력하고, 궁극기 변수도 크다"며 호평했다. 현 메타에서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강력한 픽이 될 것으로 봤다.

KT는 2023년 스프링 시즌 3위 출발을 비롯, 오랜만에 대권을 노리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감하람은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좋은 결과 만들겠다. 아울러 한국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이를 생각하며 차근차근 시즌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하람은 지난 국제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라이벌 중국에 왕좌를 내준 것에 대해선 "잘하는 팀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중국도 우승할 만 하다"고 알렸다. 김하람은 롤드컵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김하람은 "결국 챔피언은 바뀌기 마련다. 우리가 오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9일 경기에서 KT는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젠지를 맞아 2승에 도전한다.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완승을 거둔 만큼 김하람은 "서머 정규 시즌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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