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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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5000명, 세계 최고!…北 5·1 경기장 뛰어넘는다→베트남 초대형 축구장 '드디어 착공'

기사입력 2026.05.22 08:12 / 기사수정 2026.05.22 08:1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베트남이 세계 최대 규모급 축구장 건설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하노이 시정부가 승인한 13만5000석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 프로젝트가 기반 공사 단계에 들어섰다.

동남아시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아세안풋볼은 21일(한국시간) SNS에 경기장이 건설될 장소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을 보면 넓은 부지에는 대규모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이고 경기장 부지를 중심으로 도로와 기반 시설이 들어갈 곳도 서서히 윤곽이 잡히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 완공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으나 실제 건설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베트남 하노이에 들어설 이 경기장은 수용 인원만 13만5000명에 달한다. 현재 세계 최대급 경기장으로 꼽히는 북한 평양의 릉라도 5·1 경기장(약 11만4000명)을 뛰어넘는 규모다.

2030 월드컵을 겨냥해 모로코가 건설 중인 하산 2세 스타디움(약 11만5000명)보다도 크다. 계획대로 완공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장 중 하나가 된다.

건설비만 총 280억 파운드(약 55조8600억원)가 투입되며 대규모 '올림픽 스포츠 도시'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경기장뿐 아니라 교통 시스템, 신도시, 추가 스포츠 시설까지 함께 조성되는 초대형 개발 사업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착공식이 열렸고, 경기장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교통 시스템과 신도시, 추가 스포츠 시설을 포함한 전체 올림픽 스포츠 도시 프로젝트는 2035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기장 디자인도 베트남의 정체성을 담는다. 이 경기장은 고대 베트남 문명의 상징인 동선 청동 북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공동체 정신, 힘, 장수를 상징하는 청동 북에서 영감을 얻어 '청동 북 스타디움'으로 불린다.



최첨단 기술도 들어간다. 계획에 따르면 이 경기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개폐식 지붕을 갖출 예정이다. 베트남 전통문화와 현대 건축 기술을 결합해 국제 기준에 맞는 스포츠 시설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기장 공식 홈페이지는 "베트남이 지역 및 세계 스포츠 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대규모 시설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며 "청동 북 스타디움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베트남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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