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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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왜 저러냐고" 엄정화, 31년차 부담감에 '오열' (유랑단)[종합]

기사입력 2023.06.09 17: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 엄정화가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확인 후 안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엄정화가 배우로서의 부담감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 첫방송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지난 4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주인공 차정숙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홍현희는 "그렇게 많이 하셨는데도 첫 방이 떨리냐"고 물었다. 엄정화는 "전에 했던 드라마가 너무 힘들었다. '배우로서도 끝이다' 이런 생각까지 했다. 되게 괴로웠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멤버들은 다같이 '닥터 차정숙'을 시청하고자 했지만 엄정화는 다음 날 진행될 광양 공연을 걱정했다. 멤버들은 흩어지는 듯 하다가 다시 모여들며 엄정화와 함께했다. 엄정화는 "떨린다. 보니까 떨리네"라며 "연기 왜 저려냐고 하면 어떡하냐"라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김완선은 데뷔 31년차인 엄정화에게 "이미 검증이 된 사람인데 그런 걱정을 하는구나?"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연기를 너무 연약하게 했나, 그게 끝까지 고민이었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화사는 "이게 좋다"라며 답했고, 김완선은 "백 퍼센트 이게 좋다. 만 퍼센트 이게 좋다"라며 확신을 줬다. 그러자 엄정화는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이 나이가 되게 부담이 있는 것 같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이 좋아할까 그게 걱정이다. 근데 뭐 이미 내 손을 떠나갔으니까"라고 웃어 보였다.



다음날 첫방송 시청률을 확인한 엄정화는 "어떡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동시간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

김완선은 "김완선 웬일이야 너무 잘 됐다. 그렇게 걱정하더니"라며 함께 기뻐했다.

엄정화는 계속해서 눈물을 보이더니 아무도 없는 방으로 향했다.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했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그리고 이효리에게 다가가 "반응이 나쁘지 않으니까 그동안의 것이 다 밀려온다. 이거 하면서 되게 마음고생 많이 했다"며 안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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