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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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킬러+이적생 앞세운 KT, 롯데 4-1로 꺾고 3연승 휘파람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3.06.06 20:14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KT 위즈가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7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연승을 '3'으로 늘렸다.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3패의 우뤼를 점했다.

KT는 김민혁(좌익수)-안치영(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이호연(2루수)-배정대(중견수)-박승욱(3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나왔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고영표가 출격했다.

롯데는 황성빈(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렉스(우익수)-안치홍(2루수)-정훈(1루수)-윤동희(중견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박승욱(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고영표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KT는 2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장성우의 볼넷 출루와 황재균의 안타로 맞이한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호연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계속된 무사 1·3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배정대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 2-0의 리드를 잡았다.

경기는 이후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KT 고영표는 롯데 타선을 5회까지 실점 없이 꽁꽁 묶어내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롯데 박세웅도 6회초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맞불을 놨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유강남의 안타, 박승욱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황성빈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중심 타선에 연결했다. 전준우의 타석 때 고영표의 폭투를 틈 타 3루 주자 유강남이 홈 플레이트를 밟아 2-1로 따라붙었다.



KT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3-1로 달아난 뒤 9회초 1사 1·3루서 김민혁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스코어를 4-1로 만들었다.

KT는 이후 마무리 김재윤이 9회말 롯데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 에이스 고영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반면 롯데는 박세웅이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타선이 지난 4일 KIA 타이거즈전 0-6 완패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KT 위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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