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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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나 "'팬텀4'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이동규 '울컥'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6.05 20:30 / 기사수정 2023.06.06 13:2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팬텀싱어4' 준우승 포르테나(Forténa)가 우승 이상의 값진 성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 1층 카페에서 JTBC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 킴, 서영택, 김성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 이동규, '대한민국 최초 콘트랄토' 오스틴킴, '프랑스 유학파 낭만 테너' 서영택, '콩쿠르 싹쓸이 펭귄 테너' 김성현 등 네 명의 테너로 구성된 포르테나. 크로스오버계의 'Fortuna(운명, 행운)'를 이끄는 'Four Tenor(4명의 테너)'라는 뜻의 팀명 '포르테나'로 아이덴티티와 실력파 자부심을 엿보였다. 



이번 '팬텀싱어4' 준우승을 차지한 포르테나는 해외 생활을 오래 한 멤버들이 한 팀으로 뭉친 만큼 끈끈하고 각별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비록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포르테나라는 한 팀으로 뭉친 자체로 "우승"이라 자랑했다. 

오스틴킴은 "포르테나 음악을 사랑해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준우승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이뤄 감격스럽고 기쁘다. 사랑하는 멤버들과 평생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현은 이어 "준우승이란 값진 결과를 안겨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랑해주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해준 형들에게도 고맙다. 평생 행복하게 노래할 생각에 너무 기쁘고 벅차다"고 미소 지었다. 

서영택은 "포르테나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고 사랑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결승 1차전 때 만나 다른 팀에 비해 서사는 짧을지 몰라도 앞으로 음악 활동을 할 미래는 길고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음악으로 감동 주면서 보답할 것"이라 다짐했다.

끝으로 이동규는 "동생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우승했구나'라는 마음밖에 들지 않았다. 준우승이지만 우승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가족 같은 우리 멤버들, 내 동생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팬텀싱어4' 경연 과정에서 특유의 친근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참가자들을 챙기는 모습, 맏형의 든든한 모습 등을 보여준 이동규. 이날 인터뷰에서도 멤버들을 꿀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동규는 "동생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보기만 해도 눈물날 것 같다. 항상 보면 울컥한다.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허전하다. 어제 하루 못 봤는데 오늘 아침부터 설렜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우승 리베란테(김지훈, 진원, 노현우, 정승원), 준우승 포르테나, 3등팀 크레즐(김수인, 이승민, 임규형, 조진호)이 함께하는 '팬텀싱어4'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JTBC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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