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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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벨링엄' 온다면?…레알 마드리드, 英 스타 '대거 합류' 깜짝 라인업 나왔다.

기사입력 2023.06.03 00:3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잉글랜드와 프리미어리그 대표하는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어떤 선발 명단을 꾸리게 될까.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에 그치며 비교적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다음 시즌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서는 레알은 이미 차기 시즌 도약을 위한 영입에 나섰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꼽히는 주드 벨링엄 영입을 크게 진전시켰으며, 최전방 공격수 영입도 준비 중이다. 

이런 가운데 레알이 벨링엄 이후 추가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선수를 영입하게 될 시에 꾸리게 될 베스트 11 라인업이 공개돼서 화제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타들을 영입한 후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라인업을 꾸릴 수 있을까"라며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더선은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두 명의 잉글랜드 슈퍼스타를 데려와 선수단을 강화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레알은 라리가 왕관을 바르셀로나에 빼앗겼고, 챔피언스리그는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했다"라며 레알이 절치부심한 자세로 다음 시즌에 임할 것이라 전망했다. 

더선이 공개한 라인업에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하고 있었다. 



레알은 최근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액의 제안을 받으며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이적시장에 돌입한다면 언제든 팀을 떠날 수 있기에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케인의 경우도 우승을 위해 이적을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해외 구단이 아닌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케인을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케인 영입을 위해 제안을 건넨다면, 토트넘, 레알, 케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작용할 수 있다. 

선발 공격진에는 케인과 함께 양쪽 윙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가 자리했으며, 미드필더는 영입이 예고된 벨링엄, 오렐리앙 추아메니, 루카 모드리치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됐다. 



수비진에도 새로운 이름이 있었다. 더선은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와 함께 앤디 로버트슨이 왼쪽 수비수로 합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선은 "레알의 영입 리스트에 로버트슨이 있으며, 약 4000만 파운드(약 653억원)의 비용이 들 수 있다. 그가 레알과 계약한다면 백4에 합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영입이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벨링엄의 경우 많이 진전된 상황이지만, 케인은 토트넘과의 협상이 필요하며, 로버트슨도 리버풀 핵심 선수이기에 레알이 영입에 나서더라도 난항을 겪을 확률이 높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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