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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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현실판 '건축학개론'이었네…"첫 여친에 가스라이팅 당해" (인생84)

기사입력 2023.06.01 11:20 / 기사수정 2023.06.01 11:2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가수 겸 PD 그레이가 대학교 시절 여자친구를 떠올렸다.

지난 달 3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그레이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기안84는 AOMG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었다는 그레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레이는 서울 서초구에서 태어나 강남 8학군을 나온 이력이 있었다. 

기안84가 "내신은 좋았나"라고 묻자, 그레이는 "내신은 좋았다. 백 점 만 점의 평균은 95점 이상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비록 수능에서 수학 4등급이 나왔지만, 조건부 수시로 홍대 컴퓨터공학과에 들어갔다고. 그레이는 "홍대를 들어가기만 하고 나오지는 못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른 공대에 비해 남녀 성비가 6:4로 나쁘지 않았다고 전한 그레이는 대학교 당시 사겼던 첫 번째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레이는 여자친구 역시 같은 건축학과로 CC였다며 고등학교가 남고였던 터라 여자를 한 번도 사귄 적 없어 "약간 찌질하고 자격지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그럼 여자도 '건축학개론'처럼 나빴나"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그레이는 "비슷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저랑 사귀면서도 전에 사겼던 남자친구랑 단둘이 술 마시고 밤늦게 들어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 여친은 오히려 "왜 이해 못해? 처음 사귀어봐서 그런 거 모르는 거 아냐?"라며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그레이는 "그러고 나서 차였다. 신승훈의 'I Believe'를 들으며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인생84'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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