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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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25' 오그레디, 결국 웨이버 공시 "새 외인 조속히 합류"

기사입력 2023.05.31 16:3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결국 반등하지 못한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방출한다.

한화는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며 "새 외국인 타자를 조속히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오그레디는 4월 17경기에 나와 63타수 8안타 8타점 3득점 타율 0.127에 그쳤다. 삼진은 31개에 달했다. 극심한 부진에 오그레디는 2군행을 통보받았지만, 다시 돌아와서도 5경기 17타수 2안타 9삼진 타율 0.118을 기록하고 9일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오그레디는 퓨처스리그에서도 8경기 타율 0.179를 기록하며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설상가상 옆구리 통증으로 실전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한화는 팀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오그레디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화는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버치 스미스가 2⅔이닝을 던지고 어깨 통증으로 물러난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리카르도 산체스를 영입했고, 오그레디를 내보내고 새 외인 타자를 구하게 되면서 이른 시점에서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두 장을 모두 소진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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