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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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미나 새 아빠와 갈등 고백 "여자들 사는 집에서 무례해" (걸환장)[종합]

기사입력 2023.05.22 07:20 / 기사수정 2023.05.22 16: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류필립이 새 장인어른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21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연상 연하 부부 미나와 류필립, 미나 부모님과의 여행이 담겼다.

이날 이들은 식사 중 미나의 새 아빠이자 류필립의 새 장인어른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류필립은 "아버님을 처음 뵀을 때 오해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첫만남에 아버님 취한 모습을 보고 장모님을 과잉 보호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장모님에게서 미나의 새아빠를 떨어트릴 궁리까지 고민했다며 "저도 모르게 아버님께 못된 말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류필립은 "아버님은 술 취하면 눈빛이 변하신다. 제가 여자들이 사는 집에 들어와서 술 취한 모습을 보이는 거 굉장히 무례하다며 아버님을 가르치려는 말을 했었다"며 새 장인어른과의 갈등을 고백했다.

미나 또한 "아버님이 처음에 술을 너무 좋아하시고 달리는 스타일이라 엄마가 힘들어했다. 전 그런 모습이 너무 싫어서 반대를 했었다. 굳이 결혼까지 해야할까 하며 싫었다. 엄마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10년 동안 남자친구 자체를 안 사귀셨다. 그런데 엄마가 외간남자랑 만나서 집에 데려오시는데 불편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나는 "술을 드시면 엄마가 가자고 해도 새 아빠가 절대 싫다고 하셨다. 술자리 분위기를 즐기려고 엄마를 만나는지 생각도 들었다"정도라며 엄마가 아버님한테 상처받을까봐 걱정이 좀 됐었다"고 솔직히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새아빠는 현재 금주 중이라고. "지금은 무알콜 맥주 정도만 드신다. 1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힌 류필립은 "(재혼 반대)시기가 지나고 나서 아버님께 죄송하다고 해야하는데 타이밍을 놓쳤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미나의 새 아빠는 "그 당시만 해도 내 사고가 그런 소리를 들을 만한 적이 없었다. 그땐 '감히 네가?'였는데 (류필립의 말이) 계기가 되어 술을 끊을 계기가 됐다"며 사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미나는 "지금처럼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고, 엄마를 향한 진심이 느껴진다. 지금은 아버님께 감사하고 있다. 가족으로 스며들고 있다"며 "제가 나이를 먹고 아버님이 오셔서 엄마의 남편이란 느낌이지 아버지란 생각은 안 했다"고 솔직히 이야기했고 류필립은 "이런 자리가 아니면 친해질 기회가 없다"며 여행의 숨겨진 의도를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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