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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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 is Back"…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 나겔스만과 대화 재개

기사입력 2023.05.21 12: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다시 토트넘 홋스퍼 차기 사령탑 후보로 등극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21일(한국시간) "나겔스만은 다시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 경쟁으로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부터 정식으로 팀을 이끌어 줄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토트넘 차기 사령탑 자리를 두고 팬들이 가장 원했던 인물은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당하면서 현재 무직 상태이다.

뮌헨에서 경질당하긴 했지만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젊은 지도자이기에 팬들은 나겔스만 감독을 강력하게 원했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지난 13일 "토트넘은 나겔스만을 데려올 생각이 없다"라고 전하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나겔스만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을 존경하지만 구단을 발전시킬 감독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제외된 가운데 차기 사령탑 후보엔 아르네 슬롯(페예노르트), 로베르토 데 제르비(브라이턴), 사비 알론소(레버쿠젠), 후멘 아모림(스포르팅) 감독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팬들은 결국 현실을 받아들여 후보들 중 누가 클럽을 잘 이끌 수 있을지 고심했는데 나겔스만 감독이 다시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나겔스만은 다시 토트넘 차기 감독이 되기 위해 돌아왔다"라며 "토트넘과 나겔스만 대리인 사이에서 대회가 재개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나겔스만은 누가 토트넘의 차기 디렉터로 임명되는지 알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까지 토트넘 디렉터 자리는 파비오 파라티치가 맡고 있었지만 과거 유벤투스 단장 시절에 장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1월 FIGC(이탈리아 축구연맹)로부터 30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받은 파라티치는 곧바로 항소를 진행했지만 기각되면서 지난달 21일 사임을 발표했다. 파라티치가 클럽을 떠나면서 토트넘 디렉터 자리는 현재 공석인 상태이다.

사진=DPA,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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