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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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4기' 라미란, 이도현 재활요양원 보냈다…연이은 비극에 '극단적 선택' (나쁜엄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18 07: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나쁜엄마' 라미란이 잇달아 불어닥친 비극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아들 최강호(이도현 분)을 재활요양원에 보낸 뒤 극단적 시도를 하는 진영순(라미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영순에게 연이은 비극이 불어닥쳤다. 앞서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것도 모자라, 마을에 구제역이 도는 바람에 진영순 농장의 돼지들이 모두 살처분 위기에 놓인 것. 공무원들이 농장에 들이닥치자 최강호는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반면 진영순은 어떠한 제지도 없이 멍하니 허공만을 바라봤다. 

진영순은 사고 후 어린 아이의 지능으로 돌아간 아들 최강호가 자신이 죽고 나서도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자립 준비를 시켰다. 통장꾸러미를 전달하며 "이건 이제 네 거야. 아주 중요한 거니까 아무한테도 보여주지마"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최강호와 재활요양원에 도착해 "강호는 앞으로 여기 살면서 치료를 받게 될 거야. 여기 훌륭한 선생님들도 계시고 좋은 재활기구들도 많고 그래서 우리 강호가 빨리 걸어다닐 수 있게 그렇게 도와주실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최강호는 "나 이제 여기 살아요? 엄마랑 같이?"라고 천진하게 물었고, 진영순은 "아니. 엄마는 같이 못 살아"라고 했다. 최강호가 계속해서 의문을 품자 진영순은 "그런데 우리 강호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건강해져서 다시 걸을 수 있게 되면 그때 엄마가 다시 데리러…"라며 이내 말을 끝내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강호는 어딘가 불길함을 느낀 듯 "엄마 잘못했어요. 나 이제 다시는 나쁜 짓 안 할게. 엄마 말도 잘 듣고, 운동도 열심히 할게. 엄마 가지 마요. 나도 데려가요"라고 애원했다.



진영순은 최강호의 눈물에도 이를 뿌리치고 집으로 홀로 돌아왔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최강호가 아니었다. 그는 재활요양원에서 집까지 휠체어를 끌고 열심히 달렸다.

그사이 집에 도착한 진영순은 가족 사진을 빤히 쳐다보다 이내 밧줄에 목을 걸고 극단적 시도를 했다. 이때 최강호가 이를 목격, 그는 휠체어에서 힘껏 일어나는 기적으로 진영순의 하체를 들어 올렸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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