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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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사랑하지만 女도 좋아…양성애 고백 "진한 뽀뽀도"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16 07: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동성에게도 반응하는 심장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15일 방송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트레이너로 일하는 34세 장미송이 씨가 출연했다.

장미송이 씨는 "계속 말할까 고민됐다. 남자친구가 있고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여자도 좋아하는 건지 계속 보게 된다. 좋은 감정인지 헷갈린다"라며 고민을 말했다.

서장훈은 "성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는 이야기냐"라고 물었다. 이수근은 "운동을 많이 하면 남성호르몬이 나오나"라며 궁금해했다. 장미송이 씨는 "남자친구를 사랑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5년 전에 캐나다에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왔다. (한국인) 여사친을 만났는데 눈빛이 되게 우수에 젖었다. 여사친은 남친이 있었다. 다른 감정으로 다가와서 술을 먹고 스킨십을 하게 됐다. 서로 뽀뽀를 진하게 했다. 사귀지는 않고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끔 야구 영상(야한 영상)을 보면 여자 것을 보게 된다. 남자친구가 좋은데 예쁘고 가슴 크고 몸매가 여리한 분들을 보면 눈길이 간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수근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데 마음을 흔들 동성을 보면 충분히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것 아니냐"라고 끄떡였다. 장미송이 씨는 남자친구에게도 이 사실을 이야기했다며 "그냥 웃더라"며 반응을 전했다.

서장훈은 "외국이어서 더 과감하게 행동했을 수 있다"라며 추측했다.



장미송이 씨는 "내가 근육이 있다 보니 내가 가질 수 없는 날씬한 몸이 부러워서 그런 걸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아니면 너 자신을 속이는 걸 수도 있다. 계속 남자친구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냐. 실질적으로 네 마음은 다른 곳에 있는데 사람들이 날 평범하게 보려면 '난 이 사람 사랑해', '난 이 사람 사랑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는 걸 수도 있다"라며 짚었다.

이수근은 "중요한 건 네 마음이다. 세상이 바뀌어서 전혀 이상한 게 아니다. 남자친구를 사랑하면 사랑에 충실하고 행복하게 만나다 생각지도 않게 나타나면 네 마음을 추구하는 거다. 감정을 어떻게 숨기냐"라고 조언했다.

장미송이 씨는 "한국에서는 그 정도의 끌림은 없었다. 둘 다 좋아하는 게 아닌가 한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어떤 걸 선택하든 자유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너 혼자 있을 때는 괜찮다. 사귀는 사람이 있다면 정확하게 이야기해줘야 한다. 그건 속이면 안 된다"라고 했다.

사진=  KBS Jo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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